‘펠릭스는 조금만 기다려’ 바르셀로나, ‘유로 스타’ 니코 영입 작업에 ‘올인’

정지훈 기자 2024. 7. 1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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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가 유로 2024 최고의 스타 니코 윌리엄스 영입 작업에 올인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아슈라프 벤 아야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니코 영입에 매우 낙관적이다. 다른 영입 작업보다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고, 마테오 모레토 기자 역시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릭스에게 약간의 인내심을 요구하고 있다. 니코 상황을 먼저 지켜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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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바르셀로나가 유로 2024 최고의 스타 니코 윌리엄스 영입 작업에 올인하고 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의 아슈라프 벤 아야드 기자는 “바르셀로나는 니코 영입에 매우 낙관적이다. 다른 영입 작업보다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전했고, 마테오 모레토 기자 역시 “바르셀로나는 주앙 펠릭스에게 약간의 인내심을 요구하고 있다. 니코 상황을 먼저 지켜볼 생각이다”고 밝혔다.


윌리엄스는 스페인 국적의 수준급 공격수다. 빠른 스피드와 날렵한 몸놀림,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활용해 측면에서 영향력을 드러낸다. 아직 어린 나이에도 이미 수준급 기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아틀레틱 빌바오 유스 출신으로 차근차근 성장했다. 성인 무대에서 가능성을 보인 그는 2021-22시즌 리그에서만 34경기에 출전하며 입지를 다졌고 2022-23시즌부터 기량을 만개했다. 주전으로 자리 잡은 그는 컵 대회 포함 43경기에서 9골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공격의 핵심이 됐다. 2023-24시즌엔 한층 발전한 모습으로 컵 대회 포함 37경기 8골 19어시스트를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에서의 활약으로 더욱 많은 주목을 받았다. 스페인 대표로 출전한 그는 조별리그 1차전부터 프랑스와의 4강전까지 5경기에서 1골 1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공격 포인트 자체는 적지만, 측면에서 유려한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를 여러 차례 공략하는 등 공격에 끼치는 영향은 상당하다. 프랑스전에서도 90분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PSG 뿐만 아니라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 첼시 등과도 연관됐다. 토트넘은 지난 2월부터 윌리엄스의 영입에 관심을 갖기도 했다.


하지만 윌리엄스의 최우선 목표는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 역시 그의 영입을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르트'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윌리엄스를 데려오기 위해 빌바오에 돈과 선수를 합쳐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선수는 이니고 마르티네스였으며 돈의 규모는 900억 원 정도로, 바르셀로나는 이를 '분납' 형태로 지불하기를 바랐다.


라포르타 회장 역시 니코 영입이 가능하다고 자신했다. 로마노 기자는 8일(한국시간) 니코 윌리엄스에 대한 라포르타 회장의 말을 전했다. 그는 스페인 '카탈루냐 라디오'를 통해 “나는 윌리엄스를 정말 좋아한다. 재정적으로 우리는 윌리엄스 영입을 실현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지점에 도달하기 위해 지난 수년 동안 작업을 했다. 물론 우리는 이 정도 수준의 영입에 직면할 수 있다”고 윌리엄스 영입에 재정적 문제가 없다고 언급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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