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최대 통신사 AT&T 또 털렸네···고객정보 1억900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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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통신 업체 AT&T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T&T는 지난 4월 데이터를 보관하던 클라우드 플랫폼이 해킹당해 통화와 문자 기록이 포함된 약 1억 900만 개의 고객 계정 데이터가 불법 다운로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고로 2022년 5~10월 사이 고객 통신 기록이 유출됐으며 여기엔 이동통신 및 유선 고객들의 전화 통화와 문자 기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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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통신 업체 AT&T에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 사건이 발생했다.
12일(현지시각)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T&T는 지난 4월 데이터를 보관하던 클라우드 플랫폼이 해킹당해 통화와 문자 기록이 포함된 약 1억 900만 개의 고객 계정 데이터가 불법 다운로드됐다고 이날 밝혔다. 이 사고로 2022년 5~10월 사이 고객 통신 기록이 유출됐으며 여기엔 이동통신 및 유선 고객들의 전화 통화와 문자 기록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화와 문자의 내용 자체와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고 AT&T는 설명했다.
AT&T는 연방수사국(FBI)과 협력해 조사하고 있다고 확인하면서 신원을 특정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최소한 용의자 1명을 체포했다”고 말했다.
AT&T는 지난 3월에도 사이버 공격으로 7300만 명의 고객정보가 다크웹상에 유출됐다고 공표한 바 있다. 2월에는 미국 전역에서 휴대전화 통화가 안 되는 통신 장애를 일으키기도 있다.
한편,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고객정보 누출에 관해 법 집행 당국이 수사와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주희 기자 sso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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