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와 유니폼 교환’ 야말의 다음 목표는 메시, “피날리시마에서 만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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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라민 야말의 다음 목표는 리오넬 메시를 만나는 것이다.
스페인이 유로 2024에서 우승을 하고,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하면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야말은 "나는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가 유로에서 우승을 하면 나는 피날리시마에서 그를 상대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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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킬리안 음바페와 유니폼을 교환한 라민 야말의 다음 목표는 리오넬 메시를 만나는 것이다. 스페인이 유로 2024에서 우승을 하고, 아르헨티나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하면 만날 수 있다.
스페인과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맞대결을 치른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가장 폼이 좋은 팀이다.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까진 평가받지 못했지만 조별리그에서 유일하게 3전 전승을 거뒀고 녹아웃 라운드에서도 그 흐름을 이어갔다. 8강에선 '개최국' 독일을 꺾었고, 4강에선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팀인 프랑스를 제압했다. 확실한 골잡이가 없다는 지적이 있었지만, 무려 8명의 선수들이 득점을 양분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스페인에는 'New 에이스'로 떠오른 야말이 있다. 야말은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 공격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프랑스전에선 동점골을 넣으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야말은 이번 유로에서 득점, 어시스트, 출전, 맨 오브 더 매치(MOM)에 모두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야말은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을 만나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난 4강전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음바페와 만났고, 경기 후에는 유니폼까지 교환했다.
이제 야말의 다음 목표는 메시다. 만약 스페인이 유로에서 우승을 하고, 아르헨티나가 코파에서 정상에 선다면 유로와 코파 우승국이 맞붙는 피날리시마에서 만날 수 있다. 이에 대해 야말은 “나는 메시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우리가 유로에서 우승을 하면 나는 피날리시마에서 그를 상대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야말과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상징하는 선수다. 역대 최고의 선수인 메시가 바르셀로나의 최전성기를 이끌었고, 이제 야말이 그의 후계자로 꼽히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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