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3인방' 에비앙 아쉬운 마무리..황유민·이예원·박지영 하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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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 정복에 나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3인방 황유민과 박지영, 이예원은 아쉬움으로 일찍 대회를 끝마쳤다.
황유민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골프 리조트(파71)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사흘째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개 홀에서 5오버파를 쳤다.
KLPGA 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한 황유민과 이예원, 박지영은 모두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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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유민 5오버파, 이예원·박지영은 8오버파
황유민은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골프 리조트(파71)에서 열린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 사흘째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3개 홀에서 5오버파를 쳤다. 전날 열린 2라운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오후 4시 23분 폭우와 낙뢰로 중단됐고 이날 오전 7시 30분부터 재개했다. 황유민은 전날까지 이븐파를 기록해 컷 통과의 기대를 높였으나 이날 잔여 경기에서만 5타를 잃는 바람에 합계 5오버파 147타를 쳐 공동 99위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동점자 포함 상위 65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17번째홀까지 1오버파를 기록해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하면 컷 통과할 수 있었던 황유민은 아쉽게 마지막 홀에서 쿼드러플보기를 했다.
기대를 모았던 이예원과 박지영도 아쉬움으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일찍 경기에 나섰던 이예원은 버디 2개를 잡아냈으나 더블보기 2개와 보기 5개를 쏟아내 7오버파 78타를 쳐 중간합계 8오버파 150타를 적어냈고, 박지영도 2라운드에서만 9오버파를 쳐 본선 진출의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KLPGA 투어에서 우승을 경험한 황유민과 이예원, 박지영은 모두 이번 대회에서 L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 처음 출전했다. KLPGA 투어에서 정상급 기량을 발휘해 기대가 컸으나 낯선 코스와 시차적응 등에 실패하면서 일찍 대회를 마쳤다.
이예원은 “기대도 하고 자신감도 있었는데 아쉽다”라며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으로 돌아가면 하반기를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예원과 황유민, 박지영은 휴식 후 8월부터 KLPGA 투어 하반기 일정을 시작한다.
후루에 아야카(일본)가 2라운드 합계 12언더파 130타를 쳐 단독 선두로 나섰다. 경기를 끝낸 한국 선수 가운데선 이미향과 성유진이 나란히 7언더파 135타를 쳐 공동 6위, 고진영과 안나린은 6언더파 136타를 적어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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