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젠지, DK전 14연승 질주…무실 세트 전승도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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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플러스 기아 0 vs 2 젠지e스포츠
1세트 디플러스 기아 패 vs 승 젠지
2세트 디플러스 기아 패 vs 승 젠지
젠지e스포츠가 디플러스 기아전 매치 14연승에 성공했다.
젠지가 13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 LCK아레나에서 진행된 2024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1라운드에서 디플러스 기아를 2 대 0으로 제압했다. 디플러스 기아 상대 매치 13연승을 달리고 있던 젠지는 천적 관계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1세트 압승 후 2세트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역전하면서 깔끔한 2 대 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1세트 초반 젠지는 아이번을 플레이한 '캐니언' 김건부의 활동량을 앞세워 상대를 압박했다. 킬을 만들지는 못했지만, 바텀과 미드에서 연달아 상대를 몰아넣었다. 탑에서도 김건부는 적절한 합류를 통해 위기에 빠진 '기인' 김기인의 갱플랭크를 도왔다. 이후 젠지는 탑에서 레오나를 플레이한 '리헨즈' 손시우의 백업과 함께 킬을 만들었고, 동시에 드래곤까지 가져갔다.
두 번째 드래곤을 앞둔 전투에서도 승리한 젠지는 격차를 더욱 벌렸다. 이후 난전을 유도하는 디플러스 기아의 플레이에 추격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세 번째 드래곤 한타에서 다시 크게 이득을 봤다. 결국 화학 공학 드래곤 영혼을 마무리한 젠지는 동시에 상대를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띄웠다. 승기를 잡은 젠지는 경기를 굳혔고 화력을 앞세워 밀고 들어가 넥서스를 파괴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젠지는 미드에서 먼저 손해를 봤다. 세주아니를 플레이한 '루시드' 최용혁에게 갱킹을 당하면서 아지르를 플레이한 '쵸비' 아지르가 잡혔다. 하지만 크산테를 플레이한 김기인이 레넥톤을 맞아 좋은 라인전을 펼쳤고, 바텀에서도 상대 갱킹을 흘렸다. 결국 탑에서 포탑 다이브를 성공하면서 첫 킬을 만들었다.
하지만 바텀을 집요하게 노린 상대 움직임에 연달아 손해를 봤다. 23분에는 한타에서 밀려나며 바론을 내줄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때 정지훈이 아지르 궁극기로 상대를 쫓았고 전투에서 승리하며 역으로 바론을 처치했다. 역전에 성공한 젠지는 디플러스 기아를 압박했다. 결국 30분 한타에서 승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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