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무산시키려 별의별 소리를 다해"

임세원 기자 2024. 7. 1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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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실을 찾아 청문회 출석을 촉구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스토킹', '막가파'라고 비난한데 대해 청문회 무산용이라고 반박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청문회를 의결했으니,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일은 당연하고, 당사자들이 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니 직접 대통령실에 찾아가 전달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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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의결했으니 출석요구서 전달은 당연"
"청문회를 방해하는 모든 자들에게 법적 책임"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방통위법 개정과 관련한 과학정보방송통신위원회 입법청문회에서 김홍일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질의하고 있다. 2024.6.21/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임세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대통령실을 찾아 청문회 출석을 촉구한 것을 두고 국민의힘이 '스토킹', '막가파'라고 비난한데 대해 청문회 무산용이라고 반박했다.

노종면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에 따라 적법하게 의결된 국회 청문회를 흠집 내고 무산시키려고 별의별 소리를 다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청문회를 의결했으니,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하는 일은 당연하고, 당사자들이 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니 직접 대통령실에 찾아가 전달하는 것 또한 당연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실의 행패가 동영상에 고스란히 찍혀 있는데도 국민의힘은 왜 이렇게 하는가"라고 반문하며 "역시 용산의 위세, 용산의힘"이라고 지적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또 "문제는 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다 못해 물리력으로 전달을 방해하면서 국회의원들을 밀치고 취재진을 다치게 하고 전달된 출석요구서를 바닥에 내다 버린 행위"라고 지적했다.

전날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싱에 증인출석요구서를 전달하려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들은 이를 바닥에 두고 자리를 떴다.

그는 "청문회를 방해하는 모든 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 청문회를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sa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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