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동주, 이전과 공이 달랐다" 160km 부활투에 김경문 반색, 전반기 ERA 6.92 악몽 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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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66) 한화 감독이 '국가대표 영건' 문동주(21)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에 반색했다.
김경문 감독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2일) 대전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한 문동주의 호투에 대해 언급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전날 좋았던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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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전, 윤욱재 기자] "그 이전과 공이 달랐다"
김경문(66) 한화 감독이 '국가대표 영건' 문동주(21)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에 반색했다.
김경문 감독은 13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와의 경기를 앞두고 전날(12일) 대전 LG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한 문동주의 호투에 대해 언급했다.
문동주는 지난달 26일 대전 두산전 이후 1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고 최상의 결과를 만들었다. 특히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속구는 일품이었다. 문동주 스스로도 "직구 구위가 괜찮았고 스피드도 잘 나와서 컨디션이 좋았던 것 같다"라고 만족감을 나타낼 정도였다.
문동주는 그 누구보다도 힘겨운 전반기를 보냈다. 지난 해 23경기에 등판해 118⅔이닝을 투구한 문동주는 8승 8패 평균자책점 3.72를 기록하면서 KBO 신인왕에 등극했다. 한화가 2006년 류현진 이후 무려 17년 만에 배출한 신인왕이라 더욱 뜻깊은 의미가 있었다. 사실 한화가 문동주에게 이닝 제한을 두지 않았다면 더욱 풍성한 기록을 남겼을지도 모른다. 여기에 문동주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에이스' 역할을 해냈고 대만과의 결승전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선보이며 금메달 획득의 선봉에 섰다. 그에게 차세대 국가대표 에이스라는 수식어가 붙는 것은 당연했다.
그래서 올해 문동주를 향한 시선은 더욱 뜨거워졌다. 지난 해 한층 발전된 투구를 바탕으로 올해는 리그를 호령하는 에이스급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가 쏟아졌다.
하지만 문동주의 전반기는 주위의 기대와 정반대로 흘러갔다. 투구 밸런스를 잡는데 애를 먹었고 장기인 빠른 공의 위력도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때문에 문동주는 전반기에서 13경기에 나와 66⅓이닝을 던져 3승 6패 평균자책점 6.92로 실망스러운 성적을 남기고 말았다.
암울했던 전반기는 이제 끝났다. 복귀 후 처음이자 후반기 첫 등판에서 만족할 만한 결과를 낳은 문동주가 후반기에는 전반기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과연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의 투구를 어떻게 지켜봤을까.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한번 잘 던져줘야 하는 타이밍이었는데 마침 동주도 잘 던졌고 야수들도 좋은 수비가 여러 차례 나왔다"라면서 "어제는 그 이전과 공이 달랐다. 똑같은 공을 던져도 좋은 투구가 많이 나왔고 본인도 자신감을 많이 찾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가 전날 좋았던 투구를 꾸준히 이어가기를 바랐다. "야구는 꾸준해야 한다. 그래서 몇 년 동안 잘 해서 FA까지 간 선수들은 정말 칭찬한다"는 김경문 감독은 "한 1~2년 잘 했다가 '어디로 사라졌나' 싶은 선수도 있다. 이제 동주도 꾸준히 잘 해서 무게감이 있는 투수가 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LG와의 경기에서 위닝시리즈 확보에 나선다. 선발투수로 좌완 김기중을 내세우는 한화는 이원석(중견수)-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1루수)-김태연(우익수)-이재원(포수)-문현빈(3루수)-이도윤(유격수)을 1~9번 타순에 배치했다. 한화가 상대할 LG 선발투수는 좌완 손주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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