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스완지 아닌 벨기에로 간다...유력 행선지는 ‘손흥민 스승’ 핑크의 헹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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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스완지 시티가 아닌 벨기에로 향한다.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는 "헹크가 셀틱의 스트라이커인 오현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벨기에 소식통은 잠재적인 이적과 관련한 회담이 이미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헹크는 오현규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그들은 오현규를 최우선 영입 타깃 중 하나로 설정했다. 셀틱의 입장에 따라 임대 이적이 될지, 영구 이적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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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셀틱 주전 경쟁에서 어려움을 겪은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가 스완지 시티가 아닌 벨기에로 향한다. 유력 행선지는 헹크다.
벨기에 소식을 전하는 사샤 타볼리에리 기자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헹크는 오현규 영입에 자신감이 있다. 장기 계약 합의가 이뤄졌다. 헹크는 500만 유로(약 75억 원)에 옵션 금액을 얹어 거래를 성사하려고 한다. 구단 간 협상이 진행 중이다"고 했다.
2001년생의 공격수 오현규는 대한민국 대표팀이 기대하는 차세대 스트라이커다. K리그2 수원 삼성 유스인 매탄 고등학교에서 성장한 그는 수원, 김천 상무 등을 거치며 성장했고 2022-23시즌 후반기, 당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현 토트넘 훗스퍼)이 팀을 이끌던 셀틱으로 향했다.
처음으로 밟은 유럽 무대였으나 자신만의 장점을 유념없이 발휘하며 적응을 마쳤다. 2022-23시즌 최종 기록은 21경기 7골. 비록 완전한 주전 자원은 아니었으나 ‘슈퍼 서브’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도메스틱 트레블’에 일조했다.
그러나 브랜던 로저스 감독이 새롭게 부임한 올 시즌부터 완전한 벤치 자원으로 밀려났다.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후루하시 쿄고의 백업 역할을 맡으며 간헐적인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또한 부상, 아시안컵 차출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고 결국 후반기 들어서는 ‘전력 외 자원’으로 전락하고 말았다. 2023-24시즌 최종 기록은 26경기 5골.
이와 동시에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가장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팀은 벨기에 ‘명문’ 헹크. 스코틀랜드 ‘데일리 레코드’는 “헹크가 셀틱의 스트라이커인 오현규 영입을 원하고 있다. 벨기에 소식통은 잠재적인 이적과 관련한 회담이 이미 시작됐다고 확인했다. 헹크는 오현규의 영입을 열망하고 있다. 그들은 오현규를 최우선 영입 타깃 중 하나로 설정했다. 셀틱의 입장에 따라 임대 이적이 될지, 영구 이적이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이적료와 행크의 입장까지 전해졌다. 매체는 ”헹크는 경쟁에서 밀려난 오현규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 주고 싶어 한다. 또한 오현규 역시 토르스텐 핑크과 함께 일하고 싶어 한다. 핑크 감독은 함부르크 시절 손흥민에게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이다“라고 밝혔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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