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여행은 여기로" 1편 ... 으스스 추운 에스토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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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중 4개월 이상을 해외여행으로 돌아다니는 여행 테라피스트 김홍덕 외신기자가 여름에 가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탈린은 마치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온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한 여름에도 긴 옷을 입고 다녀야 될 만큼 기온이 낮은 에스토니아는 지금 백야 시기라서 자정이 넘어도 바깥이 훤하며 새벽 4시 정도면 대낮처럼 밝아지는 이색 여행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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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코리아 = 김홍덕 외신기자] 일 년 중 4개월 이상을 해외여행으로 돌아다니는 여행 테라피스트 김홍덕 외신기자가 여름에 가면 좋은 여행지를 소개한다.
그 첫번 째 이야기는 에스토니아. 유럽대륙의 가장 끝에 있는 발트3국에서도 가장 북쪽에 있는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은 겨울에 유럽 최대의 크리스마스마켓이 열리는 곳이다.
탈린은 마치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온 듯한 기분을 즐길 수 있다. 골목길에는 오래된 성곽이 우뚝 솟아있고, 골목투어가 시작되는 언덕 입구의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을 비롯해 돌담과 오래된 상점들이 여행객을 반긴다. 이처럼 탈린의 골목여행은 단아하고도 고풍스러움이 절제된 건물들을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특히 '탈린'이라는 글씨가 보이는 코투오차 전망대는 인스타그러블한 핫플레이스로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탈린 구시가지 광장에는 중세 시대의 복장을 한 레스토랑 직원들이 유쾌하게 방문객을 맞이하며 다채로운 공연이 끊이지 않고 펼쳐진다.
오래된 레스토랑에서는 전통적인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데, 그 중 올데한사 레스토랑은 중세 시대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다. 전통의상을 입은 직원들이 전통적인 촛불 조명에 사슴, 멧돼지 등 사냥꾼들의 메뉴를 제공한다.
한 여름에도 긴 옷을 입고 다녀야 될 만큼 기온이 낮은 에스토니아는 지금 백야 시기라서 자정이 넘어도 바깥이 훤하며 새벽 4시 정도면 대낮처럼 밝아지는 이색 여행지다.
Written by Hordon Kim (hordonkim@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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