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등극…문경시청, 단체전 우승

이상필 기자 2024. 7. 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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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단오대회에 이어 보은대회에서도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13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보현(수원특례시청)에게 3-2로 승리하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직전 단오대회에 이번 보은대회에서도 태백급 장영진, 한라급 차민수, 백두급 김민재가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 체급을 석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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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단오대회에 이어 보은대회에서도 백두장사에 올랐다.

김민재는 13일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140kg이하) 결정전(5판3선승제)에서 김보현(수원특례시청)에게 3-2로 승리하며 백두장사에 등극했다.

김민재는 16강전에서 윤희준(문경시청)을 2-1로, 8강전에서 임진원(의성군청)을 2-0으로, 준결승전에서는 오정무(문경시청)를 2-0으로 제압하며 장사결정전에 올랐다.

장사결정전 상대는 처음 장사에 도전하는 김보현이였다.

김민재는 첫 번째 판에서 주특기 들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이후 김보현에게 내리 두 판을 내주며 1-2 역전을 당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네 번째 판에서 들배지기로 한 점 가져오며 동점을 만들었고, 다섯 번째 판은 잡채기로 승리하며 최종스코어 3-2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영암군민속씨름단은 직전 단오대회에 이번 보은대회에서도 태백급 장영진, 한라급 차민수, 백두급 김민재가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며 세 체급을 석권했다.

앞서 열린 단체전 결승(팀 간 7판 4선승제)에서는 김선곤 감독과 신광호 코치가 사령탑을 맡고 있는 문경시청(경상북도)이 울주군청(울산광역시)을 4-2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 '위더스제약 2024 민속씨름 보은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kg이하) 경기결과
-백두장사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
-2위 김보현(수원특례시청)
-공동 3위 오정무(문경시청), 김동현(용인특례시청)
-공동 5위 임진원(의성군청), 윤성민(영암군민속씨름단), 김관수(용인특례시청), 마권수(인천광역시청)

▲ 단체전 경기결과
-우승 문경시청(경상북도)
-준우승 울주군청(울산광역시)
-공동 3위 용인특례시청(경기도), MG새마을금고씨름단(충청남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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