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해킹 당한 美 AT&T, 1억900만명 고객정보 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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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통신업체 AT&T는 12일(현지시각) 약 1억900만명의 고객정보가 불법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AT&T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월 데이터를 보관하던 클라우드 플랫폼이 해킹으로 인해 대부분의 고객들의 통화와 메시지 정보가 유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유출된 고객정보에는 2022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와 2023년 1월 2일 통신기록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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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미국 최대 통신업체 AT&T는 12일(현지시각) 약 1억900만명의 고객정보가 불법 유출됐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유출된 고객정보에는 2022년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와 2023년 1월 2일 통신기록이 포함됐다. 통화와 텍스트 내용 자체와 생년월일 등 신상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
AT&T는 지난 3월에도 해킹으로 인해 7300만명의 고객 정보가 다크웹상에 누출됐다고 알린 바 있다. 지난 2월에는 미국 전역에서 대규모 통신장애가 일어나 휴대전화가 불통인 사태가 있었다.
이번 사이버 공격과 관련해 AT&T는 연방수사국(FBI)과 협력해 조사 중이다. 현재 용의자가 최소 1명 이상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새미 (bird@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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