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전 동료 해리 케인에게 유로 2024 우승 기원"

최대영 2024. 7. 13.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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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전 팀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게 유로 2024에서의 우승을 기원했다.

케인이 속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14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의 응원 속에서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유로 2024 우승으로 이끌지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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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전 팀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에게 유로 2024에서의 우승을 기원했다.

토트넘의 소셜미디어(SNS)에 12일(현지시간) 게시된 영상에서 손흥민은 '유로 결승에서 어느 팀이 이길 것 같은가'라는 질문에 답했다. 그는 잠시 생각한 후 "어려운 질문이다"라며 "잉글랜드가 승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스페인은 토너먼트 내내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고 평가하면서도, "하지만 케인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그는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며 케인의 우승을 응원했다.
케인이 속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14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스페인과 유로 2024 결승전을 치른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함께 뛰며 EPL에서 최다 47골을 합작해 최고의 공격 듀오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프로 경력에서 우승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들은 토트넘의 전성기였던 2018-2019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차지한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케인은 트로피 수집으로 유명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이번 시즌 뮌헨은 레버쿠젠에게 무패 우승의 영광을 내주며 리그 3위에 머물렀다. 이로 인해 뮌헨은 12시즌 연속 리그 우승 도전에 실패했다.
여러 대회에서도 성과를 내지 못한 케인과 뮌헨은 빈손으로 시즌을 마쳤다.

손흥민의 응원 속에서 케인이 잉글랜드 대표팀을 유로 2024 우승으로 이끌지에 대한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 토트넘 SNS 캡처,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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