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국힘, 애처롭다…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 무산시키려 해”
이현수 2024. 7. 1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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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실에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청문회 증인 출석을 촉구한 것을 두고 여당이 비난하자 "애처롭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오늘(13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에 따라 적법하게 의결된 국회 청문회를 흠집 내고 무산시키려 별의별 소리를 다 한다"며 이같이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어제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실을 찾아 증인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겠다고 한 야당을 향해 "스토킹"이라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노 원내대변인은 "청문회 증인출석 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니 직접 대통령실에 찾아가 전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문제는 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다 못해 전달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야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의 역할이 더 막중함을 절감한다"며 "청문회를 방해하는 모든 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 청문회를 지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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