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크 조코비치와 카를로스 알카라스, 윔블던 결승에서 2년 연속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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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알카라스가 조코비치를 꺾고 생애 첫 윔블던 우승을 차지한 이후, 올해도 두 테니스 거장이 다시 한 번 윔블던 결승에서 격돌한다.
노바크 조코비치(세계 랭킹 2위, 세르비아)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세계 랭킹 3위, 스페인)는 2년 연속으로 윔블던 테니스 대회(총상금 5천만 파운드, 약 875억 원) 결승전에서 만난다.
알카라스가 조코비치에게 마지막으로 승리한 것은 지난해 윔블던 결승이 마지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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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비치는 12일(현지 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로렌초 무세티(세계 랭킹 25위, 이탈리아)를 3-0(6-4, 7-6<7-2>, 6-4)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같은 날 알카라스는 다닐 메드베데프(세계 랭킹 5위, 러시아)를 3-1(6-7<1-7>, 6-3, 6-4, 6-4)로 제압하며 결승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조코비치가 체력 면에서 다소 우위를 점하고 있어 이번 대결은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코비치는 8강전에서 앨릭스 디미노어(세계 랭킹 9위, 호주)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무혈입성했고, 준결승에서는 무세티를 2시간 48분 만에 제압했다. 반면 알카라스는 16강전부터 3경기 모두 약 3시간 동안 승부를 펼쳤다.
조코비치는 결승행을 확정한 뒤 "알카라스는 완벽한 선수다. 그를 이기려면 내 능력을 다 보여줘야 한다"며 설욕을 다짐했다. 결승전은 현지 시간으로 일요일인 14일에 열린다.
알카라스는 스페인과 잉글랜드가 맞붙는 유로 2024 결승전이 같은 날 열리는 점을 언급하며 "스페인 국민들에게 완벽한 일요일이 될 것"이라며 우승을 자신했다.
두 테니스 거장이 펼치는 윔블던 결승전은 전 세계 팬들의 이목을 끌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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