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 벤저민, 모나코 대회서 짜릿한 역전승 거둬…파리 올림픽 전초전 성공적 마무리

최대영 2024. 7. 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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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벤저민(미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400m 허들 결선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전초전으로 평가받고 있어, 벤저민의 우승은 그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이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험과 자신감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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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벤저민(미국)이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두고 열린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400m 허들 결선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전초전으로 평가받고 있어, 벤저민의 우승은 그에게 큰 자신감을 심어주었다.

벤저민은 13일(한국시간) 모나코 퐁비에유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400m 허들 경기에서 46초6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마지막 10번째 허들을 먼저 넘은 카르스텐 바르홀름(노르웨이)을 결승선 직전에 역전하며 승리를 차지했다. 바르홀름은 46초73으로 2위에 머물렀고, 알리손 두스 산투스(브라질)는 47초18로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는 남자 400m 허들 역대 1∼3위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하면서 큰 관심을 모았다. 바르홀름은 세계 기록 45초94를, 벤저민은 46초17의 역대 2위 기록을, 산투스는 46초29의 3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2024 파리 올림픽의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는 바르홀름이 45초94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고, 벤저민이 46초17로 2위, 산투스가 46초72로 3위를 차지했다. 바르홀름은 2017년 런던, 2019년 도하, 2023년 부다페스트에서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수확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산투스는 2022년 유진 세계선수권에서 우승했다.

벤저민은 이번 대회를 통해 ‘메이저 대회 개인 종목 무관’이라는 징크스를 깨고 첫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벤저민은 "내가 원하는 수준의 레이스를 펼치지 못했지만 승리했다. 기분 좋다"며 "파리 올림픽에서는 혈전이 벌어질 것이다. 파리 올림픽 우승을 위해 다시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자 창던지기에서는 일본의 기타구치 하루카가 65m21을 던져 64m74의 매켄지 리틀(호주)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기타구치는 "최근 자신감이 떨어졌는데 오늘 65m를 넘겨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올해 내 목표는 올림픽 금메달"이라고 밝혔다.

여자 2,000m에서는 호주의 제시카 훌이 5분19초70의 세계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홀은 프랜신 니욘사바(브룬디)가 2021년 9월 작성한 종전 세계 기록 5분21초56을 1초86 당겼다. 비록 여자 2,000m는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정식 종목이 아니지만, 홀의 새로운 기록은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는 2024 파리 올림픽을 앞둔 선수들에게 중요한 경험과 자신감을 제공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사진 = EPA, 로이터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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