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원큐 이다현, “나 때문에 실점하지 않도록...”
손동환 2024. 7. 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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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실점하면 안 된다. 그래서 수비를 더 생각하고 있다"숭의여중과 숙명여고를 졸업한 이다현(179cm, F)은 '장신 포워드'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다현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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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문에 실점하면 안 된다. 그래서 수비를 더 생각하고 있다”
숭의여중과 숙명여고를 졸업한 이다현(179cm, F)은 ‘장신 포워드’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피지컬’과 ‘긴 슈팅 거리’를 갖춘 선수.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다현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이다현은 데뷔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얻었다. 하나원큐가 2022~2023시즌에 최하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고,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미래 자원에게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 그래서 이다현은 2022~2023 정규리그에서 18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이다현은 2023~2024시즌에 기회를 더 많이 얻었다. 출전 경기 수는 15경기로 소폭 감소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이 2배 이상으로 뛰었다.(2022~2023 : 3분 8초, 2023~2024 : 7분 37초) 게다가 프로 데뷔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기도 했다. 2경기 평균 28초를 소화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도 시즌 내내 “(이)다현이가 정말 좋은 재질을 갖고 있다. 훈련 태도 역시 뛰어나다. 무엇보다 슈터로서 자신 있게 던진다. 그런 자신감이 한 번만 결과로 나와도, 다현이의 가치가 확 올라갈 거다”며 이다현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이다현은 프로 데뷔 두 번째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이전보다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몸 관리 방법 및 요령 역시 이전보다 쌓였다.
이다현은 “6월까지는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볼을 조금 더 많이 만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는 볼 운동을 많이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다현의 발전 가능성은 분명 높다. 그러나 이다현은 ‘원석’에 가깝다. 가다듬어야 할 게 더 많은 선수라는 뜻.
이다현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지난 비시즌에도 수비를 많이 신경 썼다. 이번 비시즌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수비 자세와 수비 위치 등 사소한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몸싸움을 피하면 안 된다”며 비시즌에 해야 할 것들을 더 신경 썼다.
그 후 “먼저 1대1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볼을 잡을 때, 림부터 보려고 한다”며 갖춰야 할 옵션을 세분화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진안(181cm, C)을 영입했다. 이로 인해, ‘김정은-진안-양인영’이라는 새로운 삼각편대가 형성됐다. 프론트 코트 경쟁력이 확실히 강해졌다.
다만, 세 장신 자원의 부담을 덜어줄 슈터가 부족하다. 아시아쿼터 선수가 있다고는 하나, 이들 또한 상대 앞선으로부터 견제를 받을 수 있다.
이다현 또한 “공격력 좋은 언니들이 많다. 특히, 빅맨 언니들이 강하다. 빅맨 언니들이 견제당할 때, 내가 외곽에서 자신 있게 슈팅해야 한다. 그리고 나 때문에 실점하지 않도록, 수비에 더 집중해야 한다. 수비 진영에서는 1명만 구멍이 나도, 실점을 하기 때문이다”며 팀을 위한 임무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KBL
숭의여중과 숙명여고를 졸업한 이다현(179cm, F)은 ‘장신 포워드’로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확히 이야기하면, ‘피지컬’과 ‘긴 슈팅 거리’를 갖춘 선수. 좋은 평가를 받았던 이다현은 2022~2023 WKBL 신입선수선발회에서 전체 5순위로 부천 하나원큐에 입단했다.
이다현은 데뷔 시즌부터 많은 기회를 얻었다. 하나원큐가 2022~2023시즌에 최하위를 일찌감치 확정했고,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이 미래 자원에게 기회를 부여했기 때문. 그래서 이다현은 2022~2023 정규리그에서 18경기를 소화할 수 있었다.
이다현은 2023~2024시즌에 기회를 더 많이 얻었다. 출전 경기 수는 15경기로 소폭 감소했지만, 평균 출전 시간이 2배 이상으로 뛰었다.(2022~2023 : 3분 8초, 2023~2024 : 7분 37초) 게다가 프로 데뷔 2년 만에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기도 했다. 2경기 평균 28초를 소화했다.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도 시즌 내내 “(이)다현이가 정말 좋은 재질을 갖고 있다. 훈련 태도 역시 뛰어나다. 무엇보다 슈터로서 자신 있게 던진다. 그런 자신감이 한 번만 결과로 나와도, 다현이의 가치가 확 올라갈 거다”며 이다현을 높이 평가했다.
그리고 이다현은 프로 데뷔 두 번째로 비시즌 훈련을 하고 있다. 이전보다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다. 몸 관리 방법 및 요령 역시 이전보다 쌓였다.
이다현은 “6월까지는 몸을 만드는데 집중했다면, 지금은 볼을 조금 더 많이 만지고 있다. 세부적으로 말씀드리면, 오전에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고, 오후에는 볼 운동을 많이 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이다현의 발전 가능성은 분명 높다. 그러나 이다현은 ‘원석’에 가깝다. 가다듬어야 할 게 더 많은 선수라는 뜻.
이다현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지난 비시즌에도 수비를 많이 신경 썼다. 이번 비시즌에도 마찬가지다. 다만, 수비 자세와 수비 위치 등 사소한 것에 더 집중해야 한다. 무엇보다 몸싸움을 피하면 안 된다”며 비시즌에 해야 할 것들을 더 신경 썼다.
그 후 “먼저 1대1 수비를 보완해야 한다. 그리고 볼을 잡을 때, 림부터 보려고 한다”며 갖춰야 할 옵션을 세분화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진안(181cm, C)을 영입했다. 이로 인해, ‘김정은-진안-양인영’이라는 새로운 삼각편대가 형성됐다. 프론트 코트 경쟁력이 확실히 강해졌다.
다만, 세 장신 자원의 부담을 덜어줄 슈터가 부족하다. 아시아쿼터 선수가 있다고는 하나, 이들 또한 상대 앞선으로부터 견제를 받을 수 있다.
이다현 또한 “공격력 좋은 언니들이 많다. 특히, 빅맨 언니들이 강하다. 빅맨 언니들이 견제당할 때, 내가 외곽에서 자신 있게 슈팅해야 한다. 그리고 나 때문에 실점하지 않도록, 수비에 더 집중해야 한다. 수비 진영에서는 1명만 구멍이 나도, 실점을 하기 때문이다”며 팀을 위한 임무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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