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리그] 전남 동부 유권 유소년 모여! 순천 농구 i리그 개최

순천/배승열 2024. 7. 13. 15: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순천에서 농구 i리그가 시작됐다.

순천은 올해 처음 i리그에 참여, 지역 유소년 선수들에게 농구 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

순천시농구협회 손규성 회장은 "처음에는 지역 내 클럽팀을 중심으로 리그를 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첫 대회인 만큼 홍보 차원으로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했다. 6~7개 학교 담당 선생님들의 문의가 왔다. 입소문을 타서 접수 기간에 사천시와 광주광역시에서도 팀이 참여했다"고 순천 i리그를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순천/배승열 기자] 순천에서 농구 i리그가 시작됐다.

전라남도 순천시 순천팔마국민체육센터에서 13일 '2024 전남 순천 농구 i-League'가 개막했다. 순천은 올해 처음 i리그에 참여, 지역 유소년 선수들에게 농구 인프라를 제공하게 됐다.

순천시농구협회 손규성 회장은 "처음에는 지역 내 클럽팀을 중심으로 리그를 준비하려고 했다. 하지만 첫 대회인 만큼 홍보 차원으로 순천시, 여수시, 광양시 교육청에 공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했다. 6~7개 학교 담당 선생님들의 문의가 왔다. 입소문을 타서 접수 기간에 사천시와 광주광역시에서도 팀이 참여했다"고 순천 i리그를 말했다.

그렇게 순천 i리그에는 U12 6팀, U15 8팀, U18 7팀까지 총 21팀이 모였다.

손규성 회장은 "뒤늦게 문의가 온 팀들이 있었다. 어쩔 수 없지만 마감했다. 내년에도 농구 i리그 사업을 이어간다면 팀과 종별을 더욱 확대하고 싶다"며 "초등부의 경우 저학년과 고학년으로 나누고 싶고 1년 내내 리그전이 열리는 농구 시즌을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리그를 진행하는 데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체육관이다. 대부분 지역에는 농구 전용 체육관이 없기에 다른 종목과 스케줄이 겹치면 일정 조율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순천은 걱정이 없다.
손 회장은 "팔라국민체육관은 농구 전용으로 1순위로 사용이 가능하다. 리그 일정을 조율하고 체육관을 대관하는 데 문제가 없다"며 "리그 규모를 키울 팀도 충분하다. 이번에 여학생으로 꾸려진 팀이 두 팀이 나오는데 어쩔 수 없이 남학생 팀과 붙는다. 내년에는 여학생 팀도 활성화될 수 있도록 종별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리그가 진행되는 동안 브레이크 타임을 이용해 현장을 찾은 부모님들을 대상으로 슈팅 챌린지도 준비했다. 슛을 성공한 부모님들에게는 작은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인터넷 중계가 더해지면서 주변에 반응이 좋다. 또 대한민국농구협회에서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 줘서 대회를 꾸밀 수 있었다. 다만, 온라인 등록 과정에서 많은 팀이 어려움을 겪었다.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순천 i리그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농구 i리그는 대한체육회와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 후원하는 사업으로 농구 저변 확대와 인프라 격차 해소를 목표한다. 지난 2022년 출범한 i리그는 올해로 세 번째 시즌을 맞았고, 전남 순천 i리그는 올해 처음 시작했다.
#사진_배승열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