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갤럭시 팔고 '갤Z플립6'로 갈아타볼까

백유진 2024. 7. 13.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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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치인더스토리]
SK 글로벌 포럼서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기조연설
삼성SDI, 성균관대에 채용 연계 '배터리공학과' 신설
/그래픽=비즈워치

삼성전자, 역대급 중고 보상 프로그램 선봬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사전 판매를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 국내 공식 출시는 24일.

삼성전자는 사전 구매 고객 대상 혜택을 다양하게 마련. 24일까지 개통을 마치고 삼성닷컴 앱에서 사전 판매 혜택을 신청하면 '삼성케어플러스 파손보장형' 1년권을 제공.

삼성닷컴 앱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갤럭시 워치7·워치 울트라, 갤럭시 버즈3 시리즈 30% 할인 쿠폰과 모바일 액세서리 30% 할인 쿠폰 3장 등 다양한 쿠폰도 지급.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중고 보상 프로그램인 'Galaxy 바꿔보상' 프로그램을 8월 31일까지 운영.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구매 시 갤럭시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중고 매입시세에 더해 모델에 따라 최대 20만원을 추가로 보상해주는 프로그램.

특히 전작인 갤럭시Z5 시리즈를 반납할 경우 보상 혜택이 큼. 갤럭시Z폴드5 512GB 모델은 반납 시 중고 매입 시세에 추가 보상금 20만원을 더해 최대 11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 갤럭시Z플립5 512GB 모델을 반납할 경우엔 최대 80만원의 보상 혜택이 제공.

삼성전자 모델이 역대급 중고 보상 프로그램 'Galaxy 바꿔보상'을 소개하는 모습./사진=삼성전자 제공

2024 SK 글로벌 포럼 개최

SK하이닉스가 12일부터 14일까지(현지시각)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에서 그룹 주요 관계사들과 함께 '2024 SK 글로벌 포럼'을 개최.

2012년부터 매년 열리는 이 포럼은 SK가 반도체, AI, 에너지 등 사업 분야에서 일하는 미국 내 인재들을 초청해 그룹의 성장 전략을 공유하고, 최신 기술과 글로벌 시장 동향을 논의하는 자리. 그룹 관계사들은 이 포럼을 현지에서 우수 인재를 발굴하는 기회로 활용. 올해 행사에는 SK하이닉스를 비롯해 SK이노베이션, SK텔레콤 등 3개사가 참여.

이번 포럼에서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12일 포럼 개막 기조연설 진행. SK하이닉스의 세계 1위 AI 메모리 기술력을 소개하고, 미래 시장을 이끌어 갈 비전을 제시. 또 미국 인디애나 어드밴스드 패키징 공장을 비롯,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청주 M15X 등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국내외 차세대 생산기지 구축 계획도 공유.

이어 김주선 사장 등 경영진은 △첨단 메모리 설계 △첨단 패키지 △공정과 소자 △낸드 기술과 솔루션 등 회사의 핵심 사업별로 세션을 열고 미래 메모리 반도체 기술 발전 방향에 대해 포럼 참석자들과 논의할 계획.

2024 SK하이닉스 글로벌 포럼./사진=SK하이닉스 제공

삼성SDI, 성균관대 손잡고 배터리 인재 키운다

삼성SDI가 성균관대학교와 배터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배터리공학과'를 신설하기로. 지난 11일 삼성SDI와 성균관대는 경기도 수원시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에서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식'을 개최.

배터리공학과는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로, 공과대학 학사 4년제 과정으로 운영. 성균관대는 2026년부터 10년간 매년 30명 규모의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 입학생들에게는 배터리 소재부터 셀, 모듈, 팩까지 맞춤 교육이 제공. 해당 학과를 졸업한 학생들에게는 삼성SDI에 입사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짐.

이번 배터리공학과 신설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을 중심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배터리 분야를 선도할 전문 인력을 육성하고, 국가 핵심 전략 산업 인재 양성에 동참하기 위한 것.

현재 삼성SDI는 POSTECH(포스텍), 서울대, KAIST(카이스트), 한양대, 성균관대, UNIST(유니스트) 등과 배터리 우수인재양성 과정을 운영 중. 향후 배터리 계약학과를 확대할 계획.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오른쪽)이 배터리공학과 설치 협약서에 서명하고 있다./사진=삼성SDI 제공

LG전자, 웹OS 아이디어 모을 해커톤 연다

LG전자가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에 탑재할 게임 및 AI 활용 콘텐츠를 모집하는 글로벌 해커톤을 개최할 계획. 

이는 글로벌 인재들과 손잡고 웹OS의 콘텐츠 경쟁력을 확대하기 위한 조치. 웹OS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 TV 플랫폼 사업을 확대하는 개방형 혁신 활동의 일환. LG전자는 TV 사업의 지향점을 '미디어&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기업'으로 삼고, 올해 웹OS 플랫폼 사업을 조 단위 매출 규모로 키우겠다고 밝힌 바 있음.

LG전자는 이번 해커톤으로 웹OS 플랫폼 내 콘텐츠가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 현재 웹OS에는 △엔터테인먼트 △홈피트니스 △교육 △원격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약 3500여개 앱 콘텐츠가 탑재. 또 AI에 기반한 웹OS의 맞춤형 고객경험도 더욱 확대될 전망. 

해커톤 참가를 원하는 글로벌 개발자들은 26일까지 전용 웹페이지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됨. 평가를 거쳐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과, 웹OS가 탑재된 스마트TV를 대상으로 개발한 콘텐츠를 사업화하는 기회가 주어짐.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LG전자 전문가들로부터 기술 지원도 받을 수 있음.

웹OS 해커톤 참가 안내 배너 이미지./사진=LG전자 제공

효성중공업, 호주 신재생에너지 전력망 구축 참여

효성중공업은 지난 11일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 전력회사 파워링크(Powerlink)사와 350억원 규모 변압기 공급 계약을 체결.

이번 계약으로 효성중공업은 코퍼스트링2032(Copperstring2032)의 주요 공급사로 참여. 이는 호주 퀸즐랜드 내륙에서 생산되는 신재생에너지 전력을 동부 해안까지 연결하는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

호주 퀸즐랜드 주정부는 오는 2032년 브리즈번 올림픽 개최에 맞춰 전체 발전 전력의 70%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발전으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수립. 퀸즐랜드는 연간 300여일에 달하는 일조량으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생산에 용이한 조건을 갖추고 있음.

효성중공업은 지난 10년간 호주 전력 시장에서 제품 공급, 유지 보수 등 토털 솔루션 공급업체로 인정 받아옴. 현재 호주 송전시장 변압기 점유율 1위 기업. 작년에는 남호주와 뉴사우스웨일즈를 잇는 송전망 사업인 에너지커넥트 프로젝트에 전력기기를 공급하기도. 

효성중공업이 호주 파워링크사와 변압기 공급계약 체결식 행사를 가졌다. 우태희 효성중공업 대표(오른쪽), 대릴 로웰 파워링크 CFO(왼쪽)./사진=효성중공업 제공
워치인더스토리는 매주 토요일, 한 주간 기업들의 이슈를 한눈에 돌아보는 비즈워치 산업부의 뉴스 코너입니다. [편집자]

백유진 (byj@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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