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팬도 감탄한 손흥민의 유로 우승팀 예측, “케인 우승해야 하니까”

허윤수 2024. 7. 13.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의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바랐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2015년 여름부터 호흡을 맞춘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다이내믹 듀오로 불렸다.

손흥민 역시 케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그를 위해 잉글랜드의 우승을 염원했다.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우승을 기원한 손흥민의 말에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손흥민, 잉글랜드의 유로 우승 기원
손흥민·케인, EPL 단일 시즌·통산 최다 합작 골 기록 보유
잉글랜드vs스페인, 15일 오전 4시 유로 결승 격돌
사진=AFPBB NEWS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의 2024 유럽선수권대회(유로 2024) 우승을 바랐다.

토트넘은 12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선수단의 유로 2024 결승 승자 예측 영상을 게재했다.

가장 먼저 손흥민이 우승팀 예측에 나섰다. “어렵다”라며 한숨을 내쉰 손흥민은 “스페인이 토너먼트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라고 칭찬했다. 그러면서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을 바라니깐 잉글랜드가 이기길 기원한다”라며 케인을 향해 “잉글랜드 역사상 최고의 선수”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이 토트넘에 합류한 2015년 여름부터 호흡을 맞춘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의 다이내믹 듀오로 불렸다. ‘손케 듀오’라는 별칭과 함께 수많은 득점을 합작하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2020~21시즌에는 14득점을 함께 만들며 EPL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합작 골 기록을 세웠다. 통산 기록으로도 47골의 합작품으로 해당 부문 1위에 이름을 새겼다. ‘손케 듀오’는 지난해 여름 케인이 뮌헨으로 떠나며 해체됐다.

두 사람은 우승 갈증이 심하다는 공통점도 있다. 케인은 수많은 개인 타이틀을 보유했으나 팀과 함께 정상에 오른 적은 없다. 1993년으로 30대가 된 그가 뮌헨행을 택한 배경이었다. 곧 우승 갈증을 털어낼 것으로 전망됐으나 지난 시즌 뮌헨이 무관에 그치며 케인 역시 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이런 상황에서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유럽 정상에 오를 기회를 잡았다. 손흥민 역시 케인의 마음을 잘 알기에 그를 위해 잉글랜드의 우승을 염원했다.

토트넘 팬들은 케인의 우승을 기원한 손흥민의 말에 감동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 토트넘 팬은 해당 영상을 보며 “브로맨스는 여전히 강력하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멋진 남자”라며 박수를 보냈다.

한편 케인이 속한 잉글랜드와 대회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는 스페인은 오는 15일 오전 4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 대회 결승전을 치른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