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주석, 캄보디아·라오스 연쇄방문…"3국 안보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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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또 럼 국가주석이 첫 해외 순방으로 인접국인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잇따라 찾아 3개국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13일 현지 매체 베트남뉴스통신(VNA)·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럼 주석은 11∼13일 사흘 일정으로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이다.
럼 주석과 훈 센 상원의장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는 각국과 지역을 위해 연대와 결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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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베트남 또 럼 국가주석이 첫 해외 순방으로 인접국인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잇따라 찾아 3개국 협력 강화를 논의했다.
13일 현지 매체 베트남뉴스통신(VNA)·VN익스프레스에 따르면 럼 주석은 11∼13일 사흘 일정으로 라오스와 캄보디아를 국빈 방문 중이다.
라오스에 이어 전날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한 럼 주석은 노로돔 시하모니 국왕과 훈 센 상원의장 등과 만나 안보와 무역 등 여러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양국은 특히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3국 외교장관 회담과 국방·내무 장관 연례 회의, 합동 군사훈련 등을 통해 안보와 방위 부문 협력을 포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럼 주석과 훈 센 상원의장은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는 각국과 지역을 위해 연대와 결속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럼 주석은 앞서 라오스에서도 포괄적인 협력 확대를 지속하기로 하고 7개 분야 협정을 체결했다.
럼 주석은 베트남에서 반부패 수사를 주도하던 공안부 장관 출신으로, 지난 5월 주석직에 올랐다. 취임 후 해외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
베트남 국가주석은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권력 서열 2위에 해당하는 자리다. 베트남은 공산당 서기장을 중심으로 국가주석(외교·국방), 총리(행정), 국회의장(입법)이 권력을 분점한다.
doub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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