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마음 열었다…이적료 929억 결단 내리나

이정빈 2024. 7. 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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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다니 올모(26·라이프치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올모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을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올모가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맺으면서 7월 15일까지 유효한 5,2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는데, 맨유는 기한이 끝나도 이적료가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라이프치히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선수를 판매할 생각이다"라고 소식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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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무대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다니 올모(26·라이프치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에 관심을 보였다. 라이프치히도 올모를 매각할 의사를 드러낸 상황에서 맨유가 결단을 내릴지 주목된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1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시티가 영입전에서 철수한 상황에서 올모는 여전히 프리미어리그 이적 의사가 있다. 맨유는 올모를 올드 트래포드로 데려오기 위한 노력에 큰 힘을 얻었다”라며 “맨유는 올모에게 관심을 보인 새 구단 중 하나다. 올모는 맨유의 관심을 받자, 프리미어리그에서 새롭게 도전하려는 의지를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에릭 텐 하흐(54·네덜란드) 감독과 계약을 연장한 맨유는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내고 있다. 네덜란드 국가대표인 조슈아 지르크지(23·볼로냐)와 마테이스 데 리흐트(24·바이에른 뮌헨) 영입에 가까워진 이들은 중원에 창의성을 넣을 선수를 탐색하고 있다. 마침 바이아웃 조항 유효 시기가 얼마 남지 않은 올모가 레이더망에 잡혔다.

라이프치히와 2027년까지 계약을 맺은 올모는 5,200만 파운드(약 929억 원) 수준의 바이아웃 조항을 보유했다. 해당 조항은 오는 15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올모의 바이아웃 조항 삭제가 임박했음에도 그에게 구체적으로 접근한 구단이 나타나지 않았다. 꾸준히 관심을 내비쳤던 맨시티는 영입전에서 물러났고, 바르셀로나는 재정적인 문제로 엄두를 내지 못했다.



올모를 향한 타 팀들의 관심이 하나둘 사그라들자 맨유가 이 틈을 파고들었다. 맨유의 관심 속에서 라이프치히는 올모의 바이아웃 조항이 사라져도 같은 금액으로 선수를 판매할 의향을 드러냈다. 이에 맨유는 올모를 서둘러 영입하지 않고 천천히 시간을 가진 채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기브미스포츠’는 “맨유가 올모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영입을 서두르지 않을 생각이다. 올모가 라이프치히와 계약을 맺으면서 7월 15일까지 유효한 5,2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 조항을 넣었는데, 맨유는 기한이 끝나도 이적료가 오르지 않는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라이프치히는 이적시장 막판까지 동일한 조건으로 선수를 판매할 생각이다”라고 소식을 추가했다.

스페인 국가대표인 올모는 바르셀로나 유소년 시스템을 거쳐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크로아티아 리그에서 두각을 드러낸 그는 2020년 1월 라이프치히로 이적해 빅리그에 입성했다. 높은 축구 지능을 갖춘 올모는 탄탄한 기본기와 간결한 기술을 내세워 라이프치히의 공격을 도왔다.

시즌마다 성장세를 보인 그는 지난 시즌 공식전 25경기에 나서 8골과 5도움을 기록했다. 팀의 주축 공격 자원으로 활약했고, 바이에른 뮌헨과 도이체푸스발리가(DFL)슈퍼컵에서 해트트릭을 작렬하며 우승 트로피를 선사하기도 했다. 시즌 후 스페인 유니폼을 입은 올모는 UEFA 유로 2024 대회에서도 3골과 2도움을 몰아치며 공격 선봉장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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