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디슨 조롱→PL 최고 밉상' 모페, 동료 이름으로 아들 작명했다... 이런 사연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닐 모페가 자신의 아들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전해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결승의 영웅 올리 왓킨스의 이름이 붙은 아기들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페는 이미 왓킨스의 이름을 따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지었다.
모페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는 유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닐 모페가 자신의 아들 이름을 짓게 된 계기가 전해졌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준결승의 영웅 올리 왓킨스의 이름이 붙은 아기들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UEFA 유로 2024 준결승전에서 네덜란드를 꺾고 결승 진출에 성공했는데,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뜨린 왓킨스가 주역이었다.
매체에 따르면 모페는 이미 왓킨스의 이름을 따 자신의 아들의 이름을 지었다. 모페는 브렌트포드에서 왓킨스와 같이 뛰었었고 그는 "왓킨스는 내 친구다. 나는 내 아들의 이름을 올리 왓킨스에서 따왔다. 8년 전 브렌트포드에서 그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언젠가 아들을 낳으면 '올리'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라고 했다.
왓킨스는 2020-21시즌 애스턴 빌라로 이적하기 전 3년간 브렌트포드에 몸담았다. 이때 모페와 같이 그라운드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모페는 프리미어리그 최고 밉상으로 잘 알려져 있다. 모페는 프리미어리그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할 때 제임스 매디슨의 '다트 세리머니'를 따라하며 조롱했다. 이후 자신의 SNS에 레스터 시티 시절 강등을 경험한 매디슨을 깎아내리는 발언도 했다. 팬들의 큰 비판과 조롱을 받은 모페였다.
그럼에도 멈추지 않았다. 유로 2024를 앞두고 매디슨은 잉글랜드 대표팀 명단에서 탈락했는데, 이를 두고 또다시 조롱했다. 매디슨을 상징하는 다트를 들고 웃고 있는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한 바 있다. 또한 잉글랜드가 유로 조별리그 2차전에서 덴마크와 비기자 또 자신의 SNS에 "집에 오고 있다"라는 멘트와 함께 잉글랜드 국기를 추가했다. 함께 게시된 동영상에는 박수를 치며 웃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1966년 월드컵 이후 58년 동안 메이저 대회 우승이 없는 잉글랜드의 경기력을 조롱하는 듯한 게시물이었다.
모페의 조롱에도 불구하고 잉글랜드는 유로 결승행에 성공했다. 지난 유로 2020 결승전 패배를 만회할 절호의 기회다. 결승에서는 프랑스를 꺾고 올라온 스페인과 맞붙는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