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진, 'What U Say' 퍼포먼스 비디오…'에로스의 갈망'

가수 김우진이 그리스 신화 속 사랑의 신 에로스로 분했다.

김우진은 지난 12일 공식 유튜브 및 SNS 채널을 통해 미니 3집 'I LIKE THE WAY'의 수록곡 'What U Say'의 퍼포먼스 비디오를 게재했다.

이번 퍼포먼스 비디오는 에로스와 프시케의 사랑 이야기에서 착안, 프시케를 원하지만 가까이 다가갈 수 없는 에로스의 마음속 갈망을 콘셉트로 제작됐다. 이를 보여주듯, 김우진은 마치 태양을 등지고 선 채 퍼포먼스를 펼치는 모습이다. 또한, 순광과 역광 조명이 교차하며 몰입감을 극대화, 퍼포먼스의 라인을 가장 매력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실루엣 100% 활용법으로 감탄을 자아낸다.

'What U Say'를 통해 전 세계적 인기인 아프로비트 장르에 처음 도전한 김우진은 물 흐르듯 이어지는 그루비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역동적인 동작에도 미소를 보이는 등 여유로운 무드를 자아내 눈길을 끈다. 특히, 김우진은 에로스가 화살을 쏘는 모습으로 퍼포먼스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우진은 지난달 8일 일본 도쿄에서 진행된 팬콘서트 'KIM WOOJIN Fan Concert in Tokyo "I LIKE THE WAY"'에서 'What U Say' 퍼포먼스를 처음 공개한 가운데, 팬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퍼포먼스 비디오까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팬들을 향한 김우진의 진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What U Say'는 아프로비트 사운드와 팝의 조화가 내적 댄스를 불러일으키는 곡이다. 사랑에 빠진 상대방과 줄다리기하는 듯한 설레는 마음을 다채롭게 변주되는 멜로디에 녹여내 색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한편, 김우진은 오는 9월 14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라틴아메리카 투어 'KIM WOOJIN : I LIKE THE WAY in Latin America')를 개최, 본격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한다. 김우진은 도시별 프라이빗 팬미팅을 진행하며 팬덤 친화적 행보를 이어갈 예정으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9월 22일 멕시코 몬테레이 공연을 1회 추가한다. 추가 투어 일정은 순차 오픈될 예정이다.

slee_star@fnnews.com 이설 기자 사진=K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