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라니아, 다음주 '트럼프 후보 지명' 공화당 전당대회 참석할 듯

김예슬 기자 2024. 7. 13.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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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다음 주 공화당 전당대회(RNC)를 통해 공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CNN과 NBC방송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멜라니아 여사가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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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연설 여부는 불분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3월24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 비치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얘기를 하고 있다. 2024. 3. 25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그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선거 유세에서 모습을 보기 힘들었던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다음 주 공화당 전당대회(RNC)를 통해 공개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2일(현지시간) CNN과 NBC방송 등은 소식통을 인용해 멜라니아 여사가 오는 15일부터 나흘 동안 미국 위스콘신주(州) 밀워키에서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 3월 대선후보로 지명될 수 있는 조건(대의원 과반)을 충족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전대에서 '공화당 공식 대선후보'로 지명될 예정이다. 다만 멜라니아 여사가 이 자리에서 지원 연설을 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멜라니아 여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와는 달리 대부분의 정치 행사에 불참해 왔다.

지난달 27일 진행된 CNN 주최 TV 토론 때도 참석하지 않았고,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에도 모습을 보인 적이 없었다.

멜라니아 여사는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더라도 백악관에 상주하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진다.

AP통신은 멜라니아 여사의 전당대회 참석 소식을 전하며 "남편이 공식적으로 공화당 후보로 지명되는 전당대회에 참석하면, 민주당이 직면한 위기에 비해 단결된 전선을 보여주려는 공화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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