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바이든 기자회견, 오스카 시상식보다 흥행"

김가현 2024. 7. 13.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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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론에 맞서 처음으로 대본 없이 선 기자회견을 2천300만 명이 넘는 TV 시청자가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닐슨 데이터 집계치를 인용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한 시간 가량 진행한 단독 기자회견의 중계방송 시청자가 2천300만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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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자료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론에 맞서 처음으로 대본 없이 선 기자회견을 2천300만 명이 넘는 TV 시청자가 지켜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닐슨 데이터 집계치를 인용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한 시간 가량 진행한 단독 기자회견의 중계방송 시청자가 2천300만여 명에 이른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첫 TV 토론 시청자 5천130만 명의 45% 수준입니다.

기자회견은 ABC, CBS, NBC 등 미국 주요 TV 방송사를 통해 중계됐습니다. 온라인 뉴스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시청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NYT는 이번 기자회견 시청자가 아카데미(오스카) 영화상 시상식 시청자보다 많다며, 스포츠 경기를 제외하면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방송 중 하나였다고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재임 기간 전임 대통령들보다 단독 인터뷰나 기자회견이 드문 편이었습니다. 게다가 대선 TV 토론 후 재선 도전 사퇴 압박을 받는 터라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그의 건강과 인지력 검증의 장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김가현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gghh7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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