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태 브이로그, ‘먹방 유튜버’ 전향?…담담한 일상 공개에 누리꾼 분노

김민주 매경닷컴 기자(kim.minjoo@mk.co.kr) 2024. 7. 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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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낙태 브이로그'로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유튜버가 여전한 논란을 뒤로한 채 담담한 일상영상을 올려 화제다.

13일 유튜브엔 '비가 엄청 많이 왔던 날'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이 영상이 게재된 유튜브 채널명은 '팥곰'으로 지난 낙태 브이로그 논란 후 '꼼죽'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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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주 임산부 낙태 브이로그’로 논란이 됐던 유튜버가 일상생활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사진 출처 = 유튜브 갈무리]
‘36주 낙태 브이로그’로 수많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던 유튜버가 여전한 논란을 뒤로한 채 담담한 일상영상을 올려 화제다.

13일 유튜브엔 ‘비가 엄청 많이 왔던 날’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지난 10일엔 ‘바스크치즈케이크 만들었던 그냥 일상’이란 제목의 브이로그를 올리기도 했다.

이 영상이 게재된 유튜브 채널명은 ‘팥곰’으로 지난 낙태 브이로그 논란 후 ‘꼼죽’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앞서 해당 채널에는 지난달 27일 임신 9개월 차에 낙태 시술을 받았다는 ‘총 수술 비용 900만원, 지옥 같던 120시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바 있다. 이 영상은 댓글이 7000개 이상 달리며 누리꾼들의 지탄을 받았고, 현재 채널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 유튜버는 최근 영상에서 “밤을 그대로 새고 가고 (병원으로) 가서 기차에서 계속 졸았다”며 “기차에선 충전도 안되서 핸드폰 꺼지기 직전이라 잠들었다가 알람을 못듣고 이동해야 되는데 배터리가 없으면 검색을 못하니까 몸도 다 젖고 몸도 피곤하고 짜증밖에 안 났다”고 말했다.

이어 “진료가 끝난 뒤 다시 집으로 오는 표를 구매할 때도 핸드폰이 꺼진 상태라 카페 들어가서 조금이라도 충전시키고 표 구매했다”며 “다음에 갈 땐 보조배터리 챙겨야겠어요”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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