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속옷·향수 CEO 됐다 “2년 전부터 유재석과 상의해” (핑계고)[종합]
배우 송지효가 속옷, 향수 CEO가 된다.
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초복은 핑계고 ㅣ EP.51’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지효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속옷이랑 향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걸 한 2년 전부터 오빠(유재석)한테 이야기를 했다. 이걸 언제 하면 좋을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얘기를 했는데 진짜 힘들더라”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직접 나가서 지금 아침부터 출근한다. 직원분들 두 분이랑 어디 업체에서 하는 거 아니고 직접 하는 거 아니냐”며 “잘 되길 바란다”고 했다. 지석진과 하하 역시 “글로벌로 가야한다”며 성공을 기원했다.
유재석을 비롯해 송지효, 하하, 지석진은 SBS ‘런닝맨’으로 오랜 시간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송지효는 “이제는 오빠들이랑 진짜 편해졌다”면서 “예전에는 낯을 한 7년 가렸다”고 고백해 멤버들을 깜짝 놀래켰다. 유재석은 “맞다. 지효가 바짝 가까워졌다고 느낀 게 한 4년 됐다”며 그간 낯을 가린 이유를 물었다.
송지효는 “저도 저를 모르겠다. 그때도 소중하다 생각했찌만 이제는 진짜 가족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더 애틋해진다”고 했다. 그는 지나간 시간이 아까워서 더 다가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또 유재석은 “(송지효가) 매해 복분자를 보내준다. 그만 보내도 된다고 하면 ‘이제 드셔야 한다’면서 보내주더라. 맛있게 잘 먹는다”고 했다. 이를 듣고 고민하던 하하는 “복분자를 언제부터 받았나. 나는 이번이 두 번째다”라며 유재석이 그간 복분자를 받아온 횟수와 비교하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송지효는 “양이 별로 없을 때가 있다”면서 “복분자 받고 나한테 고맙다고 전화한 사람이 재석 오빠밖에 없었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송지효는 최근 화제가 됐던 자신의 레이저 시술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그는 “솔직히 얘기하고 싶었다. 움직이는 걸 자극적으로 캡처를 해서 속상하기도 했지만 맞는 말이니까 인정을 했다. 그런데 점점 자리를 잡아가는데 아무도 자리 잡은 얘기는 안 하고 600샷 얘기만 하더라. 그래서 말하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지석진은 “그러면 다음번엔 줄여나가는 거 어떻겠냐. 300샷으로 갔다가 소주 원 샷 이런 광고 찍자”고 했고, 하하는 “샷이란 샷은 네가 다 찍어”라며 큰 그림을 그려 웃음을 안겼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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