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러시아·벨라루스에 이어 베트남·UAE와도 합동 군사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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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 벨라루스와 합동군사 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와도 합동 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12일) 브리핑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연간 계획에 따라 중국 무장경찰부대와 베트남 공안부 기동경찰대가 7월 하순부터 8월 초까지 광시 장족자치구 난닝에서 연합 반테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중국은 또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UAE와 공군 합동훈련도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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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러시아, 벨라루스와 합동군사 훈련을 진행 중인 가운데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와도 합동 훈련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어제(12일) 브리핑에서 "중국과 베트남의 연간 계획에 따라 중국 무장경찰부대와 베트남 공안부 기동경찰대가 7월 하순부터 8월 초까지 광시 장족자치구 난닝에서 연합 반테러 훈련을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광시 자치구의 성도인 난닝은 중국과 베트남의 접경지역에 위치한 도시입니다.
중국은 또 신장 위구르자치구에서 UAE와 공군 합동훈련도 시작했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국은 지난 10일 신장자치구에서 양국군 지휘관과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팰컨 쉴드-2024' 훈련 개막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중국과 UAE가 개최한 두번째 '팰컨 쉴드' 훈련으로, 양국 군의 상호신뢰 증진, 교류 협력 강화, 양국간 전략적 협력 강화 등을 목표로 한다고 신화통신은 전했습니다.
이처럼 중국이 최근 들어 자국에 우호적인 국가들과의 군사협력 강화에 나선 것은 미국 등 서방 진영이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정상회의와 환태평양연합군사훈련 림팩으로 중국, 러시아 등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는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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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호 기자 (parkseokh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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