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한 브로맨스’ 손흥민, “내 친구 케인이 유로 2024 우승하길 바라!”

정지훈 기자 2024. 7. 13.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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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맨스는 여전하다.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바라는 유로 2024 우승국은 잉글랜드였다.

훈련장에 들어서는 선수들에게 유로 우승국을 예측해달라는 인터뷰 영상이었고, 대부분 잉글랜드의 우승을 예상하거나, 바랐다.

손흥민은 "어려운 질문이다. 스페인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는 잉글랜드의 우승을 바란다. 그 이유는 케인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며 자신의 절친인 케인의 우승을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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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브로맨스는 여전하다. 토트넘 훗스퍼의 캡틴 손흥민이 바라는 유로 2024 우승국은 잉글랜드였다. 이유는 ‘절친’ 해리 케인이 우승컵을 들어올리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15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지난 달 15일에 열린 유로 대회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한 달간의 경쟁 끝에 두 팀 만이 남았다. 바로 잉글랜드와 스페인이다. 잉글랜드는 사상 첫 유로 우승을, 스페인은 12년 만에 정상을 노리고 있다.


결승전을 앞둔 상황에서 토트넘이 공식 채널을 통해 한 영상을 공개했다. 훈련장에 들어서는 선수들에게 유로 우승국을 예측해달라는 인터뷰 영상이었고, 대부분 잉글랜드의 우승을 예상하거나, 바랐다.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도 마찬가지. 손흥민은 “어려운 질문이다. 스페인은 놀라운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나 나는 잉글랜드의 우승을 바란다. 그 이유는 케인이 있기 때문이다. 그는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다”며 자신의 절친인 케인의 우승을 바랐다.



케인과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듀오다. '손케 듀오'라고 불리며 프리미어리그를 정복했다. 두 선수가 PL에 있는 동안 만들어 낸 합작골만 무려 47골. 이는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의 기록을 넘어서 PL 최다 기록이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면서 두 선수의 호흡을 볼 수 없게 됐지만, 여전한 브로맨스를 자랑하고 있는 절친 사이다.


한편, 케인은 이번 대회에서 3골로 득점왕까지 노리고 있다. 현재까지 케인, 코디 각포, 자말 무시알라, 다니 올모, 조르지 미카우타제 이반 슈란츠, 총 6명이 세 골로 동률을 이루고 있다. 이 중 가장 결승에 오른 올모와 케인의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케인은 현재 여러 메이저 대회에서 득점왕을 휩쓸었다. 2018년에는 월드컵 골든 부트,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득점왕 3회, 이번 시즌엔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까지 수상했다. 그리고 이번 대회 유로 득점왕 수상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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