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강민수 표절·김완섭 이해충돌 의혹 철저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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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3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 후보자가 1995년에 쓴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은 표절과 역사 왜곡으로 넘쳐난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12.12 사태를 '12.12 의거'라고 표기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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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서 부적절 인사 걸러낼 것"
[서울=뉴시스]정금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의 논문 표절 의혹과 김완섭 환경부 장관 후보자의 이해충돌 문제에 대해 "인사청문회에서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
이해식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강 후보자가 1995년에 쓴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은 표절과 역사 왜곡으로 넘쳐난다"며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로, 12.12 사태를 '12.12 의거'라고 표기했다"고 말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강 후보자는 타 논문과 언론보도를 그대로 인용한 것이라고 변명하지만 5.18특별법이 제정된 이후에도 광주사태로 표현한 것은 공직자로서 국가관과 역사 인식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며 "광주광역시는 즉각 강 후보자 내정 철회를 요구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강 후보자는 해당 논문이 잘못된 역사 인식에 기반한 것이라는 것을 인정한다면 석사학위논문을 자진 철회하라"고 일갈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자에 대해서는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과 기재부 2차관을 지내며 역대급 연구·개발(R&D) 예산 삭감, 기후위기 대응사업 예산 삭감 작업을 지휘한 장본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 후보자의 처가는 이화학기기를 판매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고 2014년부터 환경부 산하기관과 15건의 납품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명백한 이해충돌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윤석열 정권의 인사참사는 현재진행형"이라며 "민주당은 청문회에서 국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부적절 인사를 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happy726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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