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권 임성재 "너무 욕심내기보다는, 내 플레이를 믿고 집중해야죠"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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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또 임성재는 "날씨가 좋다면 지금 같이 차분하게. 너무 선두권 경쟁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플레이를 믿고 계속 경기를 할 생각이다. 지금 리더보드 상단에 잘 치는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너무 욕심내기보다는 그냥 한 타 한 타 열심히 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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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 동안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베릭의 더 르네상스 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둘째 날 3타를 줄여 공동 3위(합계 10언더파)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 경기 후 짧은 코멘트에서 "오늘은 생각보다 어제와 날씨가 비슷해서 스윙하는 데 큰 문제가 없었다. 특히 날씨가 이번 주에 좀 많이 도와주는 것 같은데, 내가 원하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임성재는 "플레이하면서 바람이 많이 불면, 좀 경기하기가 어려운데, 지금은 괜찮은 것 같다. 2라운드까지 이틀 동안 내가 원했던 샷과 퍼트 이런 게 너무 잘 떨어져서 이틀 연속 잘 됐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티샷을 조금 더 신경 썼다. 어제 후반에 들어서 좀 티샷이 안 좋았는데, 그래서 오늘 초반부터 좀 페어웨이를 잘 지키자는 작전으로 경기를 했다. 연습할 때부터 스윙 타이밍도 잘 맞는 것 같아 느낌이 괜찮았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오늘 라운드에서 아쉬운 점에 대한 질문에 임성재는 "이틀 연속 1번 홀에서 계속 보기를 해서 조금 아쉽다. 내일은 조금 더 전략을 티샷을 잘라 가야 될지, 아니면 드라이버를 계속 칠 지 고민해야 할 것 같다"며 "이틀 연속 드라이브를 쳤지만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그런 점이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오늘 중요한 세이브를 두 번이나 해서 다행이었고, 잘 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 각오에 대해 "주말에 날씨가 좋을지 안 좋을지는 모르겠지만, 여기가 항상 변수가 있기 때문에, 날씨에 따라 달라서 많은 것이 결정될 것 같다"고 예상했다.
또 임성재는 "날씨가 좋다면 지금 같이 차분하게. 너무 선두권 경쟁하기보다는 내 자신의 플레이를 믿고 계속 경기를 할 생각이다. 지금 리더보드 상단에 잘 치는 선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너무 욕심내기보다는 그냥 한 타 한 타 열심히 치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코스에 대한 질문에 임성재는 "링크스 코스를 솔직히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데, 이번 주는 생각보다 잘 해서 다행인 것 같다"고 언급한 뒤 "그리고 다음 주에도 디오픈이 링크스 코스에서 열리는데, 또 처음 치는 코스이기 때문에 연습 라운드를 하면서 조금 더 코스에 대해서 파악을 해야 할 것 같다. 2주 동안 링크스 코스에서 잘 해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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