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으로 뜨더니 드라마로 복귀…시청자는 아쉬운 ★의 속사정 [TEN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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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배우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다시 본업으로 복귀하고 있다.
예능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리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들이 결국 프로그램 하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배우 이광수는 SBS 예능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약 11년 간 활약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20년 교통사고로 발목이 골절되면서 활동적인 예능 촬영에 부담을 느끼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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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세아 기자]
많은 배우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리고 다시 본업으로 복귀하고 있다. 예능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리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이들이 결국 프로그램 하차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KBS2 예능 '1박 2일' 측은 지난달 나인우와 연정훈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오는 14일 연정훈과 나인우의 마지막 촬영분이 담긴 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나인우는 2022년 '1박 2일 시즌 4'의 고정 멤버로 합류하면서 연정훈,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와 함께 호흡을 맞췄지만 본업인 배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한 이유로 2년 3개월 만에 하차하게 됐다. 방송계에 따르면 나인우는 연기 활동에에 집중하기 위해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알려졌다.
2년 여의 시간 동안 나인우는 187cm의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와는 달리 반전되는 4차원 같은 성격과 허당기 있는 모습을 보여왔다. 이에 나인우는 '제 2의 김종민'이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바보'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예능에서의 이같은 모습이 본업에서는 독이 된 모양새다.
12%라는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그가 연기한 재벌 2세 유지혁 캐릭터를 볼 때마다 '1박 2일'에서의 모습이 떠오른다는 시청자가 많았다. 이에 '1박2일' 멤버들 역시 "드라마 발성과 여기가 왜 이리 차이가 많이 나냐"며 "바보 연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고 말하기도 했다.
본업을 이유로 오랜 시간 동안 활약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스타들이 더 있다. 배우 이광수는 SBS 예능 '런닝맨'의 원년 멤버로 약 11년 간 활약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지만, 2020년 교통사고로 발목이 골절되면서 활동적인 예능 촬영에 부담을 느끼고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선택했다.
런닝맨에서 하차한 뒤 이광수는 "어느 순간부터 사람들 눈빛이 약간 재미있는걸 기대하는 것 같더라. 웃을 준비를 하고 있는 표정이 너무 보이는거다. 근데 내가 무난한 멘트를 하면 사람들이 실망하더라"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쿠팡플레이 'SNL코리아'에서 주기자 역으로 잘 알려져있는 배우 주현영도 마찬가지다. 주현영은 2021년 9월 시작한 'SNL 코리아' 리부트 시즌1에 합류해 당시 사회 초년생 인턴 기자 캐릭터인 '주 기자'를 연기해 인지도를 알렸다.
'MZ 오피스' 코너에서 젊은 꼰대로도 변신한 주현영은 시즌 4까지 고정 크루로 활약하면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지난 1월 "'SNL 코리아' 하차 후 본업인 연기 활동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하차 소식을 전했다.
프로그램에서 크게 활약했고 많은 사랑을 받아온 이들의 하차 소식에 아쉽다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았다. 다만 이러한 활약상이 오히려 이들의 본업 활동에는 걸림돌이 된 듯 하다. 예능을 통해 대중들에게 얼굴을 각인시키고 친숙한 이미지로 다가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예능에서 보여주는 캐릭터가 자리잡으면 작품의 몰입을 방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배우들은 다양한 역할을 소화해야 하는데, 예능에서의 이미지가 고정되면 연기 폭이 좁아질 수 있다.
또한 작품 준비와 촬영 일정 등으로 인해 예능과 연기를 병행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 지방 촬영 혹은 몇 개월씩 걸리는 드라마나 영화 촬영에 들어가게 되면 예능 프로그램을 병행하는 데에 체력과 스케쥴 물론 조정이 어렵기 때문이다.
이들의 행보에 아쉬움이 남는 이도 많겠지만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것은 어려운 법이다. 예능에서의 활약보다는 본업에 집중하기로 선택한 이들에게 응원의 박수가 커지고 있다.
김세아 텐아시아 기자 haesmik@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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