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 일이! 산초-텐 하흐, 화해했다... "앞으로 나아가기로" 맨유 잔류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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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화해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복귀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주 산초와 캐링턴 훈련장에서 긍정적인 면담을 가졌고, 과거의 일은 잊고 이제 다음으로 나아가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2022-23시즌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오른쪽 윙어 자리에 안토니를 자주 기용했고, 산초는 이로 인해 자신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평소 불만을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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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제이든 산초와 에릭 텐 하흐 감독이 화해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3일(한국시간) "산초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훈련에 복귀했다. 텐 하흐 감독은 이번주 산초와 캐링턴 훈련장에서 긍정적인 면담을 가졌고, 과거의 일은 잊고 이제 다음으로 나아가기로 했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텐 하흐 감독과 갈등이 있었다. 지난 시즌 초반 텐 하흐 감독은 아스널전 출전 명단에서 산초를 제외했는데, 산초는 이에 대해 불만을 느껴 자신의 SNS에 텐 하흐 감독을 공개적으로 저격했다. 자신을 '희생양'이라고 언급하며 다소 강도 높은 발언을 이어 나갔다.
산초가 불만을 품은 이유는 역시나 출전 시간이었다. 2022-23시즌 이후 텐 하흐 감독은 오른쪽 윙어 자리에 안토니를 자주 기용했고, 산초는 이로 인해 자신의 출전 시간이 줄어들자 평소 불만을 갖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
사건은 일파만파 커졌고, 맨유 1군 선수들은 물론 맨유 레전드까지 산초에게 사과를 촉구했다. 하지만 끝내 산초는 사과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은 분노했고, 산초를 모든 1군 시설에서 추방하며 사실상 없는 사람 취급을 하기 시작했다.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왔고, 산초는 맨유를 떠났다. 친정팀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산초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산초의 강점인 현란한 드리블과 동료들과의 연계가 되살아났고,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어디까지나 산초는 임대생이었기에 맨유로 돌아왔다. 당초 모든 이가 산초는 매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 자금이 부족한 맨유는 메이슨 그린우드, 산초 등을 판매해 이적 자금을 벌어들이려고 했다. 관심 있는 팀까지 거론됐다. 산초와 유벤투스 등이 강하게 연결됐다. 유벤투스는 팀 주축 페데리코 키에사까지 내줄 각오였다.
상황이 완전히 바뀌었다. 맨유 선수들이 프리시즌을 위해 캐링턴 훈련장에 복귀했고, 산초도 일단 복귀했다. 이후 텐 하흐 감독과 면담을 진행한 뒤 훈련에 참여했다. 다수의 매체에 따르면 산초는 이제 맨유 유니폼을 입고 프리시즌 경기를 뛸 것이라고 한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맨유에 잔류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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