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남태평양 도서국 정상 연쇄 회담...미·호주 견제 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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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주석은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국을 공식 방문 중인 제러마이아 머넬레 솔로몬제도 총리와 회담하고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같은 날 샬롯 살와이 바누아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바누아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시 주석과 남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워싱턴DC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발신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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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솔로몬제도와 바누아투 등 남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 잇따라 만난 관계 강화와 개도국 간 협력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시 주석은 12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자국을 공식 방문 중인 제러마이아 머넬레 솔로몬제도 총리와 회담하고 전면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시 주석은 같은 날 샬롯 살와이 바누아투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도 바누아투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어떠한 정치적 조건도 붙이지 않고 경제적, 기술적 지원을 계속 제공함으로써 바누아투가 발전, 번영하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과 남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의 연쇄 회담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워싱턴DC 정상회의를 통해 중국과 러시아에 대한 견제 메시지를 발신한 직후 이뤄졌습니다.
중국의 이 같은 행보는 남태평양 지역에서 미국, 호주 등을 견제하고 자국의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한 의도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중국 입장에서 솔로몬제도와 바누아투는 태평양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데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가들입니다.
시 주석은 나토 정상회의가 열리던 지난 10일에도 방글라데시 총리, 기니비사우 대통령과 잇따라 회담하고 개도국 간 협력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YTN 김희준 (hij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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