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차타워 화재로 주민 대피…차량 돌진 사고 3명 사상
[앵커]
어제 저녁 경기도 화성의 한 아파트 주차타워에서 불이 나 주민 등 80여 명이 대피했습니다.
청주에선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해 한 명이 숨지고 두 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임주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소방대원들이 기계식 주차타워 안으로 연신 물을 뿌립니다.
어제(12일) 저녁 7시 50분쯤 경기도 화성시의 한 아파트 옥상 주차타워에서 불이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대규모 인명피해를 우려해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뒤 진화에 나섰고, 1시간 40분 만에 불길을 잡았습니다.
[사고 목격자/음성변조 : "다수의 소방차량이 출동해서 화재 초진 및 인명 검색한 거로 확인되거든요."]
불이 난 후 아파트 주민 등 80여 명이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 3대가 완전히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주차 차량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차량이 유리 벽을 부수고 상가 안까지 밀고 들어갔습니다.
어제(12일) 저녁 8시쯤 청주시에서 승용차가 상가로 돌진해 50대 직원이 숨지고 보행자와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20대 운전자 A 씨는 현장 출동한 경찰에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피하려다 사고를 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견인차가 뒤집어진 차량을 바로세웁니다.
오늘(13일) 새벽 1시 반쯤 부산시 해운대구 구남로를 달리던 차가 가로등을 들이박고 전복됐습니다.
[이상목/사고 목격자 : "쾅 하는 소리가 나서 나가 보니까 사람들 모여 있고 차 뒤집혀 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구조 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운전자가 이미 현장을 이탈한 상황, 경찰은 사라진 운전자를 찾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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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현 기자 (le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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