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용 UFC 메인·코메인 이벤트 7번째 한국인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선수가 세계 최대 단체 메인 및 코-메인 이벤트를 장식하는 19번째 경기가 선보인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는 한국시간 7월21일 오전 6시부터 UFC on ESPN 60이 열린다. 박준용(33)이 브래드 터배리스(37)를 상대하는 5분×3라운드 미들급(-84㎏) 원정 경기가 코-메인이벤트다.

코-메인이벤트는 메인이벤트 다음으로 중요한 대진이라는 얘기다. 박준용은 ▲정찬성(37) ▲김동현(43) ▲임현규(39) ▲최두호(33) ▲양동이(40) ▲정다운(31)에 이어 UFC 단일대회 TOP4 스타로 대접받는 7번째 대한민국 파이터가 된다.

UFC 7승 파이터 박준용(왼쪽), 미들급 공식랭킹 8위 출신 브래드 터배리스. 사진=TKO

브래드 터배리스 vs 박준용을 UFC on ESPN 60 코-메인이벤트로 소개하는 공식 홈페이지 화면

UFC 메인이벤트를 장식하여 대회 흥행을 책임지는 얼굴로 인정받은 한국인 선수는 아직 정찬성 김동현 임현규 최두호가 전부다. 박준용이 UFC on ESPN 60 코-메인이벤트를 발판으로 훗날 메인이벤트 출연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박준용은 2019년 진출한 UFC에서 다섯 해 만에 대한민국 최다승 3위가 됐다. ▲톱포지션 유지 시간 4위 ▲관절기·조르기 승리 5위 ▲테이크다운 유효율 5위 ▲서브미션 시도 8위 ▲상위포지션 점유율 9위 ▲그래플링 우세 시간 10위 등 여러 UFC 미들급 현역 랭킹에 들어 있다.

브래드 터배리스는 △최다 출전 1위 △다승 2위 △수비 성공률 10위 등 UFC 미들급 올타임 3개 부문 TOP10을 자랑한다. 2018년 6월에는 공식랭킹 8위까지 올라갔다.

종합격투기 랭킹 시스템 ‘파이트 매트릭스’는 박준용을 UFC 23위, 브래드 터배리스를 25위로 평가한다. 터배리스는 2023년 8월 MK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누군지 알고 있지만,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 경기 또한 거의 보지 못했다”며 자세한 언급을 피한 박준용을 상대하게 됐다.

브래드 터배리스가 MK스포츠와 UFC292 사전 화상 인터뷰 물음에 대해 답변하고 있다.

한국인 UFC 메인·코메인 이벤트 경기

* 메인이벤트 13, 코메인이벤트 6

정찬성: 메인이벤트 10경기

김동현: 메인이벤트1, 코메인이벤트3

임현규: 메인이벤트 1경기

최두호: 메인이벤트 1경기

양동이: 코메인이벤트 1경기

정다운: 코메인이벤트 1경기

박준용: 코메인이벤트 1경기

터배리스 UFC 미들급 역대 톱10

브래드 터배리스가 2022년 7월 UFC276 계체 저울 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제공

최다 출전 1위(24경기)

승리 합계 2위(15승)

테이크다운 디펜스 10위(81.4%)

박준용 UFC 미들급 현역 TOP10

박준용이 2023년 12월 UFC on ESPN+ 91 계체 통과 후 손가락으로 V를 하고 있다. 사진=김재호 특파원

상위포지션 점유 시간 4위

서브미션 최다승 5위(3회)

레슬링 공격 성공률 5위(50%)

관절기 및 조르기 시도 8위(8회)

톱포지션 퍼센티지 9위(25.9%)

그래플링 우위 시간 10위

UFC 한국인 최다승 파이터

김동현 18전 13승 4패 1무효

강경호 14전 08승 5패 1무효

정찬성 12전 07승 5패

박준용 10전 07승 3패

최승우 09전 04승 5패

정다운 08전 04승 3패 1무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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