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역꾸역 '결승 진출'...클린스만 英 버전, 유로 우승 못 해도 대표팀 연임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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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인다.
아직 결승전이 치러지지 않은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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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잉글랜드 축구대표팀을 계속 이끌 것으로 보인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2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영국 축구협회(FA)는 사우스게이트 감독이 잔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페인과의 유로2024 결승전 결과에 관계없이 동행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미 그에 대한 신뢰를 확인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회담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현재 53살 잉글랜드 출신이다. 선수 시절 크리스탈 팰리스, 아스톤 빌라, 미들즈브러에서 뛰며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 포함 잉글랜드 무대를 경험했다. 2006년 현역에서 은퇴한 뒤 미들즈브러에서 곧바로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3년 뒤에는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을 이끌었다.
그러다 2016년 샘 알러다이스 감독을 대신해 잉글랜드 축구대표팀 감독 대행 역할을 맡았다. 해당 년도 11월부터는 정식 사령탑을 맡았으며 지금까지 꾸준하게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처음 경험한 메이저 대회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4위에 올랐다. 크로아티아와의 준결승에서 패했다.
그리고 유로2020에서는 이탈리아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하며 나쁘지 않은 성과를 올렸다. 잉글랜드 역사상 첫 번째 우승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지만 그래도 지금까지 유로 대회에서 가장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 체제의 잉글랜드는 유로 준우승을 발판 삼아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도전했다. 하지만 8강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이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대표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었지만 유로2024까지 이끌기로 결정됐다. 현재 알려진 계약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수 있는 유로2024 현재 잉글랜드는 결승전에 진출한 상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경기력에 대한 의문이 이어졌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에서 덴마크, 슬로베니아, 세르비아를 상대로 1승 2무를 기록했다. 세르비아를 1-0으로 잡아냈을 뿐 덴마크, 슬로베니아와 모두 비겼다.
그래도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고 슬로바키아, 스위스, 네덜란드를 잡아내며 2회 연속 결승 무대에 올랐다. 이제 스페인을 상대로 사상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직 결승전이 치러지지 않은 가운데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결승전 결과와 관계없이 잉글랜드 대표팀과 동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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