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트럼프 ‘페북·인스타 계정’ 제한 푼다...의사당 난입 후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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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의 제한이 풀린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13일 오전(한국시간) 앞으로 수주 이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제한을 완전 해제해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2021년 1월 6일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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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의 제한이 풀린다.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 플랫폼(이하 메타)13일 오전(한국시간) 앞으로 수주 이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의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 제한을 완전 해제해 정상화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은 2021년 1월 6일 당시 트럼프 지지자들의 의사당 난입 사태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막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대선 패배가 사기라는 거짓말을 계속 퍼뜨렸기 때문.
페이스북은 지난해 3월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복원했지만, 메타는 규정 위반시 계정이 정지되고 광고는 제한하는 등 다른 이용자보다 엄격한 제한을 부과한 바 있다. 메타는 이날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대선 후보들 간 동등성을 보장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자신이 만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이용하고 있다. 엑스에는 한 차례만 글을 올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계정을 영구 정지했던 옛 트위터(현 엑스)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인수한 이후 계정 정지를 풀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계정 중지 등을 이유로 메타를 공개적으로 저격해왔다. 그는 "그들은 진정한 국민의 적"이라고 주장하며 메타 최고경영자인 마크 저커버그를 이름 대신 이름의 두 글자 ‘저커’와 멍청이나 얼간이를 의미하는 단어인 ‘쉬머크(schmuck)’를 합성해 ‘저커쉬머크(Zuckerschmuck)’라고 칭하기도 했다.
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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