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 불운' 케인, 손흥민 응원 받았다 "잉글랜드 유로 우승하길"

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2024. 7. 1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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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옛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뛰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원했다.

손흥민은 "스페인은 토너먼트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다"면서도 "케인이 이겼으면 좋겠다. 케인은 역사상 최고의 잉글랜드 선수"라며 옛 동료의 우승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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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의 유로 우승을 응원하는 손흥민. 토트넘 SNS 캡처
기뻐하는 케인-손흥민.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옛 동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뛰는 잉글랜드의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원했다.

13일(한국 시각) 토트넘 SNS에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유로 결승에서) 누가 이길 걸로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잉글랜드가 이기길 바란다"고 답했다.

잉글랜드는 14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손흥민은 "스페인은 토너먼트에서 놀라운 경기력을 뽐냈다"면서도 "케인이 이겼으면 좋겠다. 케인은 역사상 최고의 잉글랜드 선수"라며 옛 동료의 우승을 기대했다.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해 여름 독일 분데스리가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케인과 EPL 사상 최다인 47골을 합작해 리그 최고의 골잡이 듀오로 우뚝 섰다.

하지만 둘은 프로 커리어에서 한 번도 우승을 맛보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손흥민과 케인은 2018-20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경험했을 뿐, 리그와 각종 대회를 통틀어 우승컵을 들어 올린 적이 없다.

특히 케인은 분데스리가 우승 33회에 빛나는 명가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지난 시즌 팀이 12년 만에 무관에 그쳐 아쉬움을 삼켰다.

케인은 이번 유로에서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한다. 손흥민의 바람대로 우승컵을 들어 올릴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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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조휘 기자 startjoy@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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