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HERE WE GO 이어 유니폼 입고 등장...세리에 패왕, 라치오 떠나 베식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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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로 임모빌레가 라치오를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임모빌레는 베식타스행에 동의하고 모든 계약은 완료가 됐다. 라치오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임모빌레는 작별을 고하고 이스탄불로 간다. 2026년까지 계약이 됐다. 베식타스 보드진과 임모빌레 에이전트가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임모빌레는 라치오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어도 베식타스에선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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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치로 임모빌레가 라치오를 떠난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13일(한국시간) "임모빌레는 베식타스행에 동의하고 모든 계약은 완료가 됐다. 라치오 역사상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임모빌레는 작별을 고하고 이스탄불로 간다. 2026년까지 계약이 됐다. 베식타스 보드진과 임모빌레 에이전트가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고 전했다.
베식타스도 임모빌레 영입을 발표했다. 임모빌레가 베식타스에 왔다는 소식을 전하며 사실상 오피셜을 알렸다. 임모빌레는 "베식타스에 와 매우 기쁘다. 팬들의 환호에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베식타스 보드진, 그리고 팬들의 환영을 받으며 베식타스 연고지 이스탄불에 입성한 임모빌레다.
임모빌레가 정든 라치오를 떠난다. 유벤투스에서 프로 데뷔를 한 임모빌레는 제노아를 거쳐 2013년 토리노로 갔는데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만 22골을 기록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도르트문트, 세비야로 가 뛰었는데 최악의 부진을 겪으며 역대급 먹튀라는 평가를 들었다.
해외에서 실패한 임모빌레는 토리노로 복귀했고 2016년 라치오에 입단했다. 라치오에서 임모빌레는 예전 모습을 되찾았다. 라치오 첫 시즌부터 리그 23골을 기록한 임모빌레는 다음 시즌 29골을 터트렸다. 2019-20시즌엔 무려 36골을 뽑아냈다. 이후 2시즌 동안 리그 20골 이상을 꾸준히 기록했다. 세리에A 득점왕만 4번이나 하면서 '세리에A 패왕'이란 수식어가 붙었다.
라치오 공식전 340경기 동안 207골을 넣어 구단 역대 최다 득점자제 올라있다. 정점을 찍던 임모빌레는 2022-23시즌 이후 득점력이 폭락했다. 2022-23시즌엔 31경기 12골에 그쳤고 지난 시즌엔 31경기 7골이었다. 득점력이 사라진 임모빌레는 나이까지 들며 영향력이 떨어졌다. 결국 라치오는 임모빌레와 작별을 고했다.
임모빌레 행선지는 베식타스였다. 베식타스는 지난 시즌 갈라타사라이에 리그 트로피를 내준 만큼 확실한 보강을 추진했다. 임모빌레는 라치오에선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어도 베식타스에선 달라질 수 있다. 갈라타사라이 주포가 된 마우로 이카르디가 좋은 예시다. 임모빌레는 환영 속 이적 최종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식발표를 준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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