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 인지력 검사 즉각 받아야…나도 받겠다"
이홍갑 기자 2024. 7. 13. 11:06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오른쪽)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력 검사를 즉각 받아야 한다며, 자신도 함께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 계정에 "조(바이든 대통령)는 즉각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나는 그와 함께 갈 것이고, 나도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처음으로 우리는 (함께 인지력 검사를 받는) 한 팀이 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그렇게 하자"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미국의 모든 대선 후보는 나이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인지력 검사와 적성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달 27일 대 선후보 TV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치고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계속 회자되는 인지력 논쟁을 종식하기 위해 인지력 검사를 받을지 여부에 대해 "의사들이 받으라고 하면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이홍갑 기자 gapl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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