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드래프트 리포트] “돌파력 준수, 패스는 아쉽다” 강현수의 예상 지명 순위는?

최창환 2024. 7. 13.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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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마다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대학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과거대학리그 홈&어웨이가 재개된 2학년 시절 14경기 평균 15분 8초를 소화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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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오는 11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 입성을 노리는 대학선수들은 현재 대학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어필하고 있다. 점프볼은 매주 수요일, 토요일마다 올해 드래프트 참가가 예정된 대학선수들을 조명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한다. 열 번째 주인공은 중앙대 4학년 강현수다.

프로필
이름_강현수
생년월일_2003년 1월 11일
신장/체중_181cm/70kg
포지션_가드
출신학교_신정초-화봉중-무룡고-중앙대

현재
적극적으로 속공에 가담하는 유형의 가드다. 종종 무리한 돌파도 있었지만, 올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최근 두 시즌 동안 19%, 19.4%에 불과했던 강현수의 3점슛 성공률은 올 시즌 들어 38.5%까지 치솟았다. 다만, 5월 중순 이후부터 기복을 보였다는 건 아쉬운 부분이다. 5월까지 평균 두 자리 득점을 이어간 데다 3점슛 성공률도 45%까지 끌어올렸지만, 현재는 8.5점까지 떨어졌다. 입학 후 줄곧 약점으로 꼽히고 있는 자유투(올 시즌 성공률 65.2%)도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과거
대학리그 홈&어웨이가 재개된 2학년 시절 14경기 평균 15분 8초를 소화하며 경험치를 쌓았다. 당시 주전은 문가온(SK), 이주영(KCC)이었다. 강현수는 문가온이 졸업한 3학년 때 주전으로 도약했다. 기동력을 앞세워 중앙대의 속공을 이끌었으며, 공격적인 수비를 통해 지난 시즌 스틸 6위(1.8개)에도 올랐다. 양형석 감독이 신입생 시절에도 종종 승부처에 투입한 이유 가운데 하나였다.

프로의 시선
A구단 스카우트

저학년 시절부터 많은 기회를 받았고, 지난해 후반기부터 올해 초까지 경험치가 쌓였다는 게 느껴졌다. 그런데 최근 들어 출전시간이 줄었다. 돌파력은 괜찮은데 조환희(건국대)만큼 빠르진 않다. 속공이나 돌파를 장점으로 꼽을 수 있지만, 픽앤롤 전개는 약하다. 중앙대가 픽앤롤을 많이 시도하지 않는 팀이라는 걸 감안해도 아쉽다. 얼리엔트리를 빼고 예상한다 해도 2라운드 중후반쯤 뽑히지 않을까 싶다.

B구단 스카우트
저학년 때부터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했는데 최근에는 줄어든 느낌이었다. 수비에 대해 지적을 받는 모습도 봤는데 출전시간이 줄어들어서 평가를 내리는 게 조심스럽다. 기동력을 앞세운 속공 전개는 괜찮지만, 체격 조건을 봤을 땐 1번을 맡아야 한다. 돌파력은 준수하지만 패스가 뛰어난 스타일은 아니라는 점, 몸이 말랐다는 점은 보완할 필요가 있다. 지명 순위는 2라운드 중반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_점프볼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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