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코파 MVP 확률 고작 14%, 압도적 55% 확률 주인공은?...'콜롬비아 유일신', 23년 만에 우승도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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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의 유일신'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대회 최우수선수가 유력하다.
아르헨티나에서 메시 영향력이 막대하나 하메스가 대회 내내 보인 활약은 메시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콜롬비아가 우승을 한다면 하메스의 대회 최우수선수 수상이 확실시된다.
하메스와 함께 콜롬비아는 자국에서 열린 2001 대회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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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콜롬비아의 유일신'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2024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 2024 대회 최우수선수가 유력하다. 리오넬 메시도 하메스 아래에 있다.
축구매체 '스코어90'은 13일(한국시간) 코파 아메리카 대회 최우수선수 수상 확률을 점쳤다. 하메스가 무려 55%였다. 메시는 14%에 불과했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12%), 루이스 디아스,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이상 7%)가 뒤를 이었다.
아르헨티나에서 메시 영향력이 막대하나 하메스가 대회 내내 보인 활약은 메시를 압도하는 수준이다. 하메스는 레알 마드리드, 바이에른 뮌헨에서 전성기를 보낸 이후 에버턴 시절부터 폼이 하락했다. 알 라이얀, 올림피아코스, 상파울루를 오갔다. 유럽 무대와 멀어지면서 기량이 떨어졌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콜롬비아 대표팀만 가면 달라졌다.
무려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단일 대회 코파 최다 도움 기록도 작성하면서 아직 자신이 살아있다는 걸 보여주는 중이다. 하메스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경기는 조별리그 3차전 브라질전이 유일하다. 파라과이전에서 2도움, 코스타리카전에서 1도움, 파나마전에서 1골 2도움, 우루과이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면서 파라과이, 브라질, 파나마, 우루과이 경기에서 POTM(Player Of The Month)을 연이어 받았다. 출전한 5경기 중 4경기에서 POTM에 선정된 것이다. 준결승 우루과이전에서도 도움을 올리고 키패스 3회, 경합 승리 2회, 크로스 성공 4회 등을 기록하며 POTM이 됐다.
하메스에 반해 메시는 1골 1도움만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와 별개로 아르헨티나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은 압도적이나 하메스를 능가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콜롬비아가 우승을 한다면 하메스의 대회 최우수선수 수상이 확실시된다.
하메스와 함께 콜롬비아는 자국에서 열린 2001 대회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린다. 그동안 콜롬비아는 남미 복병으로 유명했지만 절대 2강인 브라질, 아르헨티나에 밀렸고 황금 세대를 맞은 칠레와 우루과이에 고개를 숙였다. 23년 만에 우승을 정조준하고 있고 메시의 아르헨티나를 꺾고 트로피를 들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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