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CEO 변신 "속옷·향수 출시 준비 중..2년 전부터 고민 多"[핑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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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지효가 CEO로 변신했다고 밝혔다.
또한 송지효는 CEO로 변신했다며 "속옷이랑 향수 출시 준비 중이다. 준비를 꽤 오래 했다. 2년 전부터 (유) 재석 오빠한테 많이 얘기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진짜 힘들더라. 어디 업체랑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직접 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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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튜브 채널 '뜬뜬'의 '핑계고'에는 '초복의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하하, 송지효, 지석진이 출연해 유재석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재석은 "(송) 지효가 2주 전에 '런닝맨' 녹화하고 있는데 '오빠 저 핑계고 나가고 싶어요'라고 하더라"라고 했고, 송지효는 "오랜만에 얘기하고 싶었다. 여기에서만 제 얘기를 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이 얘기도 하고 싶었다"며 "레이저 시술로 인해 부은 얼굴이 화제가 됐는데 속상하기도 했다. 맞는 얘기니까 인정도 했다. 얼굴이 자리잡아가는데 아무도 그 얘기는 안 하고 600샷 얘기만 하더라"라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앞서 지난 5월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 송지효는 다소 부은 듯한 얼굴로 눈길을 끌었고, 유재석은 "(송) 지효가 오랜만에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근데 아직 회복 중이라 얼굴이 조금 부었다"며 "본인도 많이 당황해서 계속 저한테 '오빠 저 어떡하죠? 얼굴이'라고 걱정하더라"라고 밝혔다.
지석진은 "나도 레이저 시술받았는데 그렇게 안 붓던데?"라고 물었고, 송지효는 "난 혈액 순환이 잘 안되나 보다. 오늘 무슨 얘기까지 들었냐면 영화 '미녀는 괴로워'의 분장한 것 같다는 말까지 들었다. 600샷 때렸는데 이렇게까지 부을 줄 몰랐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지석진은 "다들 관리하는데 지효는 매주 (런닝맨) 녹화하니까 할 시간이 없었던 거다"라고 했고, 유재석은 "저도 관리한다. 관리를 하는 것과 안 하는 게 다르다"라고 공감했다.
유재석은 송지효의 성격 변화를 언급했고, 송지효는 "제가 원래 정이 많은데 한 7년 동안 낯을 가렸다. 저도 저를 모르겠다. 그때도 소중하다고 생각했지만, 이제는 진짜 가족 같다는 생각에 더 애틋해진다. 내가 더 못 다가간 게 아쉽기도 하고, 요즘에는 다르게 행동한다"고 말했다.
또한 송지효는 CEO로 변신했다며 "속옷이랑 향수 출시 준비 중이다. 준비를 꽤 오래 했다. 2년 전부터 (유) 재석 오빠한테 많이 얘기했는데 막상 해보니까 진짜 힘들더라. 어디 업체랑 하는 게 아니라 제가 직접 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재석은 "지효가 직접 나가서 보고, 아침부터 출근하고 있다. 지효가 애정을 가지고 하는 일"이라고 응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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