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맨유와 인연' 안 끝났다?...모로코 WC 4강 주역 완전 이적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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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앙 암라바트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다음 주 내로 암라바트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피오렌티나를 떠날 계획을 세웠고, 맨유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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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소피앙 암라바트는 여전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동행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유는 다음 주 내로 암라바트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이다. 그들은 여전히 암라바트를 완전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 선수 본인도 피오렌티나를 떠날 계획을 세웠고, 맨유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암라바트는 모로코 출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프로 생활 초기에는 위트레흐트, 페예노르트 등 네덜란드 무대에서 뛰었다. 그러다 2019년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하며 이탈리아 세리에A에 입성했고, 이후 피오렌티나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잠시 입지가 좁아진 시기가 있었지만 지난 시즌 다시 시즌 주전 미드필더 자리로 발돋움했다. 세리에A 29경기를 소화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에서도 13경기에 출전하며 준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했다.
또한 시즌 도중 모로코 축구대표팀 소속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엄청난 존재감을 내뿜었다. 그는 조별리그 3경기 포함 전 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하며 모로코가 역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4강에 진출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모로코의 최종 성적은 4위.
월드컵 기간부터 암라바트에 대한 관심이 폭등했다. 리버풀, 토트넘 훗스퍼, 바르셀로나 등과 연결됐다. 그러나 실제로 이적은 성사되지 않았다. 암라바트는 2024년 여름까지 피오렌티나와 계약되어 있고,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피오렌티나 측은 최소 4,000만 유로(약 601억 원)의 이적료를 요구했다.
그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와 연결됐다. 맨유는 3선 보강이 필요했다. 이 위치에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스콧 맥토미니 등이 있지만 프레드가 떠났기 때문에 스쿼드를 강화할 필요가 있었다. 결국 이적이 성사됐다.
임대로 합류한 암라바트는 프리미어리그(PL) 21경기에 출전했다. 선발로 10경기를 소화했다. 미드필더 자원들 중에서는 후순위에 속했다. 특히 19살 유망주인 코비 마이누에게도 밀리면서 임대 계약이 끝나면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아직 모든 결정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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