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가 유로 우승하길”…손흥민, 잉글랜드 공개 응원 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잉글랜드가 이기길 바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의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원했다.
13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 SNS에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일요일에 (유로 결승에서) 누가 이길 걸로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한숨을 내쉰 뒤 "어려운 질문"이라면서 "잉글랜드가 이기길 바란다"고 답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잉글랜드가 이기길 바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주장 손흥민이 잉글랜드의 유로 2024(유럽축구선수권대회) 우승을 기원했다.
13일 오전(한국시간) 토트넘 SNS에 게재된 영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일요일에 (유로 결승에서) 누가 이길 걸로 예상하느냐’라는 질문을 받고 한숨을 내쉰 뒤 "어려운 질문"이라면서 "잉글랜드가 이기길 바란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이겼으면 좋겠다. 케인은 역사상 최고의 잉글랜드 선수"라며 옛 동료의 우승을 기대했다.
케인이 뛰는 잉글랜드는 14일 독일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유로 2024 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맞붙는다. 유로 2020에 이어 통산 2번째 결승에 오른 잉글랜드는 사상 첫 우승을 노린다. 5번째 결승 무대를 밟은 스페인은 4번째 정상을 겨냥하고 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줄곧 케인과 호흡을 맞췄고, 8시즌 동안 EPL에서 47골을 합작했다. EPL 역대 최다 합작 득점 1위. 손흥민은 케인과 함께 최전방에 배치되거나, 손흥민이 측면에서 케인을 지원 사격했다. 영국 매체 BBC는 손흥민과 케인을 EPL 사상 최고의 골잡이 듀오로 평가하기도 했다.
케인은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케인은 2010년 토트넘과 첫 프로 계약을 체결, EPL 317경기에서 213득점을 남겼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5경기에서 280득점을 올렸다. 1992년 EPL 출범 이후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은 건 앨런 시어러(260골)뿐이다. 케인은 EPL에서 3차례나 득점왕을 차지했다.
케인은 지난여름 분데스리가 우승 33회를 차지한 뮌헨으로 이적했으나 3위에 그쳐 12시즌 연속 리그 정상 도전에도 실패했다.
한편, 케인과 스페인의 다니 올모는 막판 득점왕 레이스를 펼친다. 3골을 유지 중인 케인와 올모는 코디 학포(네덜란드), 조르지 미카우타제(조지아), 자말 무시알라(독일), 이반 슈란츠(슬로바키아) 등과 함께 득점 공동 1위다. 케인과 올모는 1골을 추가하면 경쟁자들을 제치고 단독 득점왕에 오를 수 있다.
정세영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북한서 중학생 30명 공개 처형…한국 드라마 본 죄
- ‘식물회장’ 된 임현택… 의협 내부 탄핵 움직임
- 탱크 위에 올라가 춤춘 에콰도르 비키니녀…군 발칵
- 한동훈 “박근혜 수사, 대단히 미안한 마음…검사 입장에서 한 것”
- “元, 지지율 멘붕에 난폭운전…韓, 무면허 운전” 나경원이 한 말
- [속보]‘800만 달러 대북송금’ 김성태 1심서 실형…법정구속은 면해
- 66세 샤론 스톤, 속옷만 입고 ‘원초적 본능’ 포즈 재연
- 쯔양 과거 먹방 보니…온통 멍투성이·파스 흔적들
- [속보]‘조카 살인사건’ 유족, 이재명에 손배소 냈지만 최종 패소
- ‘한동훈 vs 나+원+윤’ 지지율 격차 4%P서 15%P로… ‘문자 논란’ 에도 1강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