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구제역 "쯔양 지키려 받은 돈...돌려주겠다"
송재인 2024. 7. 13. 10:22
유명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는 의혹을 받는 사이버레커 유튜버 '구제역'이 돈을 받은 건 맞지만, 다른 유튜버들로부터 '쯔양'을 지켜주기 위해 받은 용역비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구제역'은 어제(12일) 유튜브에 영상과 함께 해명문을 올리면서, 과거와 관련된 폭로를 막아달라는 '쯔양' 소속사 측 요청에 따라, 자신과 같은 제보를 접한 또 다른 유튜버들에게 후원금을 주는 방식으로 폭로 영상 제작을 막아왔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이런 유튜버들이 급격히 늘면서 자신의 사비만으로는 후원금 감당이 어려워졌고 결국 '쯔양' 소속사에 금전 지원을 요청한 거라며, '잊혀질 권리'를 지켜주지 못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모두 돌려주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이 또 다른 사이버레커 유튜버와 '쯔양' 협박을 논의하는 듯한 녹취는, 제보자 추적을 위해 '쯔양'에게 부정적인 감정을 가진 유튜버와 친분을 쌓는 과정에서 나눈 말일 뿐이라 해명했는데, '구제역'의 사과에도 댓글 창에는 2차 가해란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YTN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휴게소로 돌진한 승합차...침착한 대응으로 큰 피해 막아
- 하늘에 구멍 뚫린 폭우 사진 "진짜야?가짜야?" [앵커리포트]
- '한 번에 이래도 돼?'...회비 인상에 탈퇴도 고민 [앵커리포트]
- 임신 9개월인데... '낙태 브이로그'? [앵커리포트]
- "너무 참담"...대표팀 지켜본 박지성, 홍명보·정몽규 직격 [지금이뉴스]
- 이재명, 피선거권 박탈 위기...사법 리스크 최고조
- 세계적 암 권위자 "조폭들 암 치료 효과 더 좋아...왜?"
- 이재명 선고에 반으로 갈라진 서초동...신발 투척도
- "돈 때문에 수학여행 못 가"…비용 대신 내준 학부모가 전한 '솔직 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