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탈출’이냐 ‘탈주’냐
‘탈출’이냐, ‘탈주’냐.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탈출’은 10만 184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개봉 첫 날 이룬 흥행세다.
이제훈과 구교환이 원투펀치로 주연한 ‘탈주’는 지난 12일 관객(100만9042명) 100만명을 돌파했다.
고(故) 이선균의 유작이기도 한 ‘탈출’은 짙은 안개 속 연쇄 추돌 사고가 일어나고, 붕괴 위기의 공항대교에 풀려난 통제불능의 군사용 실험견들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사투를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탈주’는 10년 만기 전역을 앞두고 탈북을 감행하는 북한군 중사 규남과 규남을 잡으려는 보위부 장교 현상의 추격전을 그린다. 이제훈이 규남을, 구교환이 현상을 연기했다. ‘탈주’는 이번 주말 150만 관객에 도전한다.
과연 ‘탈주’가 흥행 줄행랑을 칠 지, 아니면 ‘탈출’이 무서운 추격을 할 것인지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한편 ‘인사이드 아웃 2’는 13일(토) 오전 7시 누적 관객 수 730만7224명을 달성했다. 이번 성적은 종전 국내 개봉 픽사 애니메이션 역대 흥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던 ‘엘리멘탈’의 최종 스코어 724만510명을 뛰어넘는 기록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또한 ‘겨울왕국 2’(2019)의 누적 관객 수 1376만8797명, ‘겨울왕국’(2014)의 누적 관객 수 1032만9222명에 이어 국내 개봉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TOP 3까지 등극했다.
이성민, 이희준 주연의 ‘핸섬가이즈’와 ‘하이재킹’도 관객몰이 중이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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