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 보고 배울까?…자녀 데려와 식당서 먹튀한 여성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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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국수 전문점에서 엄마와 아들로 보이는 2명이 식사 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났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은 지난 11일 대전의 한 국수 전문점 주인 A씨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제보자가 제공한 CCTV 영상에는 40대로 추정되는 여성과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제보자 A씨는 "가게 앞에 '먹튀 자수하세요'라는 경고문을 써 붙여놨지만, 이들은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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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한 국수 전문점에서 엄마와 아들로 보이는 2명이 식사 후 계산하지 않고 달아났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은 지난 11일 대전의 한 국수 전문점 주인 A씨로부터 제보받은 내용을 공개했다.
제보자가 제공한 CCTV 영상에는 40대로 추정되는 여성과 중학생 정도로 보이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모자 관계로 추정되는 이들은 식당에서 2만원어치 음식을 주문했다.
식사를 마친 두 사람은 매장 직원이 다른 손님을 맞이하고 있는 틈을 타, 음식값을 지불하지 않고 몰래 가게를 나갔다. 이들의 행동은 매장 내부 CCTV를 통해 모두 영상으로 기록됐다.
제보자 A씨는 "가게 앞에 '먹튀 자수하세요'라는 경고문을 써 붙여놨지만, 이들은 아직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장사가 힘들어 폐업 준비 중"이라며 "(방송을 보면) 지금이라도 자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이젠 법을 바꿔 (가해자들의) 얼굴을 노출해야 할 수준에 온 것 같다"며 "자녀 앞에선 나쁜 짓을 하지 않는다는 전통의 원칙마저 깨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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