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가축 76만 마리 폐사…축구장 1만여개 면적 농작물 침수

신정은 2024. 7. 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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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76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후 6시 기준 가축 76만7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폐사한 가축 중 육계 등 가금류가 76만4100마리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756㏊(헥타르·1㏊는 1만㎡)로, 하루 만에 400㏊ 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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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0일 충남 금산군에 내린 폭우 영향으로 농경지가 잠겨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전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76만 마리가 넘는 가축이 폐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집중호우로 12일 오후 6시 기준 가축 76만7000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폐사한 가축 중 육계 등 가금류가 76만4100마리다. 돼지와 소는 각각 650마리, 41마리 등이다.

침수, 파손 등의 피해가 발생한 축사 면적은 12만5809㎡다.

이중 충남이 12만5433㎡로 대부분이었고, 충북과 전북이 각각 246㎡, 130㎡였다.

경북 등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호우로 인한 농작물 침수 면적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756㏊(헥타르·1㏊는 1만㎡)로, 하루 만에 400㏊ 가량 늘었다.

피해 면적은 축구장(0.714㏊) 1만5000개 수준이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544㏊가 침수됐다. 이어 경북(1759㏊), 전북(1192㏊) 순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는 벼가 7730㏊로 대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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